원체 멀리 나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출장이 꼭 필요할 때를 제외하면 가능한 안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번은 안 갈 수가 없는 출장이라 움직였지요. 문제는 장소였는데, 경기 남부권이라 여기서 바로 가기에는 교통편이 지독하게 나빠서 아예 본가에 가서 하룻밤 자고 아침 일찍 움직였습니다. 다만 출근시간 피해서 움직인다고 새벽 일찍 나간 것은 좋은데, 한 시간 일찍 도착하고 보니 제가 시작 시간을 한 시간 일찍으로 알고 있었더라고요. 결과적으로는 두 시간 동안 혼자 놀았습니다.(젠장)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혼자서 놀고 있다보니 이것이 군중속의 고독인가 싶고, 어제 읽은 모리 히로시의 책이 겹쳐질 뿐이고.

거기서도 나이에 대한 오해는 조금 받았습니다. 허허허.



하여간 끝나고는 내일 출근을 위해 바로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자가 운전이 아니라 실려 오는(대중교통) 것임에도 막판에는 지치네요. 오늘 종일 몇 시간 탔는지는 기억 안하렵니다. 아오.ㅠ_ㅠ 그리하여 피로가 쌓인 고로 얌전히, 조용히 자러 갑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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