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감상기를 올리고 난 직후에 몇몇 작품이 완결되었습니다.
봄날의왈츠. 『웬디의 꽃집에 오지 마세요』.(24, 완)
판타지, 로맨스.
외전의 완결입니다. 『버림받은 황비』 때와 비슷하게 외전이 아예 단권으로 나올 모양입니다. 이번에 연재된 것은 출간 전후로 잠시 연재되었던 패러렐 월드(혹은 그 앞의;) 버전의 외전입니다. 완결되었고 결말을 보니 패러렐이 아니라 과거로 간 것일 수도 있겠네요.'ㅂ'
violetcream. 『Truth』.(2)
BL, 현대.
출간은 2월 24일에 되었다고 하는데 저는 4월 초에야 알았지요. 하하하하.
하여간 현재 출간 인증 이벤트 진행중입니다. 응모 완료. 이번 주말에 시간 내서 『Truth』랑 『꼬리 달린 왕자님』 감상 올려야지요. 그러고 보니 다른 책 중에도 감상 올려야 하는 것이 몇 있는데?;
비님. 『사랑같은 소리』.(89)
BL, 판타지, 회귀.
완결 날 것 같다 했더니 그 며칠 뒤 완결. 그리고 현재 외전 연재중입니다. 외전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에필로그에 가깝고요. 출간 예정이라니 다행입니다.+ㅅ+
반하빈. 『immortality』.(40)
BL, 판타지, 빙의.
본편 완결. 현재 외전 진행중입니다. 외전을 읽다보면 본편에서 슬쩍 지나간 테오의 정체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읽고 나면 거꾸로 『Only my brother』가 읽고 싶어지는데. 이 책이 본가에 있는지 여기에 있는지 헷갈리네요. 일단 찾아보면 알겠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잡담.-ㅁ-;
블로그 생활 오래하면서 댓글도 꽤 많이 달았다 생각하지만 댓글 다는 건 참 어렵습니다. 특히 소설류 댓글은 더더욱. 최근에는 내용 전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일단 댓글을 달지 않고 놔두고, 그러다가 본편 안 읽고 쌓아두며, 나중에는 그 상태로 넘어갑니다. 선호작 삭제까지 가는 건 보통 선작 초반의 일이라, 웬만해서는 그냥 둡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읽겠다고 미뤄둔 소설까지 포함해서 선작 중에서도 안 보는 작품이 꽤 늘어나지요. 이제는 줄여볼 생각이지만 장편은 읽기 버겁단 말입니다. 조아라 소설로 연재 100회까지 가면 그것만 해도 보통 3권 가까이 나오던걸요.
댓글 달 때 주의하는 것 또 하나는 등장인물에 대한 비난입니다. 등장 인물이 마음에 안 들어도 비난이나 욕설은 가능한 안씁니다. 종종 작가님들 중에 그런 악역 등장인물이나 반동인물을 아끼는 분들이 있어 역으로 상처가 될 수 있거든요. 그게 아니라 해도 등장인물이 하는 짓은 오롯이 작가가 설정한 대로니까, 비난할 필요는 없지요. 대체적으로 등장인물이 하는 일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쓰는 건 몇몇 소설에서 주인공이 대차게 욕먹는 상황이 벌어져서.....; 전 커플지상주의자이기 때문에 소설 속의 커플링은 메인 커플링을 지지하며 주인공을 좋아하는 조연이 등장할 경우 오히려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음, 주요 커플이 잘되는 것이 좋지, 모 소설처럼 여주인공 좋아하는 남자 등장했다가, 남주인공 좋아하는 여자 등장했다가, 둘이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취향의 영역이죠.-ㅂ-;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장관리는 더더욱 싫어합니다. 할렘이나 다공일수가 선작에서 거의 없는 것도 그런 이유고요.
하여간 읽는 소설 중 여럿이 남주인공 하자 혹은 더 굴려라! 소리를 듣고 있으니 댓글 달면서도 좀 무섭습니다.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