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후문 쪽에서 내려 걸어가다가 발견하고 잠시 웃다가, 도로 올라와 사진을 찍게 만든 ATM기. 그러니까 국민은행의 현금인출기는 맞는데 위치가 참 재미있습니다. 이대부고 부지 안에 있어요. 앞에 보이는 것이 정문이니까 정문 안에 있는 셈입니다. 아마도 일과 시간 중에 학생들이 현금 출근하기 쉽도록 만든 모양입니다. 최근에 생긴 것 같고요. 쓰고 싶은 말이 조금 더 있지만 여기서 끊습니다.



낮에 올린 결혼 관련 글은 고이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이것은 하소연을 넘어서 글쓴이 자신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니 눈에 안 보이는 것이 좋지요.



지난 수요일에 심어 놓은 나무들은 오늘 밖으로 내놨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서 내놨는데 이제는 계속 내놓을 예정입니다. 아무래도 한 쪽에 몰아 놓는 것이 좋을 것이니 조만간 나무화분 올리는 용도로 발판을 만들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제 등 뒤의 안 쓰는 가전들을 치우고 거기에 도로 공간상자를 올려야 하는데. ... 이리되면 제 전용 공간상자가 몇이나 되는지 헤아리기 무서울 지경입니다. 책도 그렇지만 상자도 증식하네요.



주말 내 감기 기운이 있어 내일 아침은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다 생각했는데 냉장고를 열어보니 지난 주 충동구매한 레토르트 크림파스타가 있습니다. 유통기한이...(먼산) 그런 고로 내일 아침은 크림파스타입니다. 매식(買食)은 한 주에 최대 한 번으로 정했으니 이번 주는 그걸로 끝인가요. 흑흑흑.



오늘도 잊지 않고 기합과 함께 공부하러 갑니다. 후읍!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