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사진입니다. 아직 개나리가 피려면 멀었지요.


이대 후문에서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등산을 하게 되는데 그 도중에 저렇게 꽃이 많습니다. 개나리 지나고 나면 벚꽃도 흐드러집니다. 상당히 멋지거든요. 저 주변 자주 다니시는 분 말씀으로는 연대-이대 뒷산이 그렇게 벚꽃이 좋다 합니다. 뭐, 저야 성대쪽이 더 가깝지만 어느 쪽이든 등산을 해야 해서 보러 갈 일이 있을라나 모르겠습니다.

한참 전의 일이지만 감사원 삼거리에서 구불구불 길을 지나 성대 후문으로 넘어가는 그 길도 상당히 벚꽃이 멋있습니다. 감사원 앞 길은 다른 곳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겹벚꽃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 마지막으로 간 것이 언제더라?



댓글 보고 정말로 감동했습니다.;ㅅ;

솔직히 고백하자면 조아라 감상기는 작성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에 비해 댓글이 많이 안 달립니다. 그래서 반쯤은 자기 만족형으로 적당히 메모하고 넘어가던 차에 이런 일이 일어나니, 다시 글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다듬어서 써야겠다고요. 자게 글을 보고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지라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리라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몇 번이고 댓글들 다시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다고요. 그러니 블로그에 글을 쓰더라도 그 너머에 있을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더 다듬어야 겠다 다짐합니다. 그만큼 시간 더 들고 노력 들겠지만 그 정도는 해야죠.+ㅅ+

덧붙여 감상기는 아예 태그를 하나 추가해야겠습니다. 얼마나 썼는지 저도 궁금해서 확인하려니 검색이 불편하더군요. 태그로 조아라 감상기든 조아라 독서기든 만들어서 달아야지, 안 그러면 찾기 어렵습니다.



조아라 자게 쪽은 오늘 아침에 설명글을 올렸는데, 원글에 대한 댓글 하나와 그 설명글 외에는 조아라 자게에 더 글을 쓰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음, 앞으로도 그럴 일이 없었으면 하고요.



몇 년 전이라고 쓰기에는 조금 오래 된 일인데, 그 때도 블로그에서 충돌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그쪽은 제 잘못이 훨씬 컸습니다. 지레짐작하고 블로그에 썼던 것을 당사자가 읽었고, 그 뒤에 아무런 일 아닌 것처럼 그 블로그에 댓글을 달았을 때 그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을 들었습니다. 음, 솔직히 저는 그 글이 제게 하는 말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일이 꽤 오랫동안 트라우마가 되어 있었지요. 그걸 풀어낸 것도 비교적 최근입니다. 그런 일이 있었기에 그 비난은 쓰지만 달게 받았습니다. 블로그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종종 그런 일에 휘말리는데 ... ... 아니, 그러고 보면 다른 분들은 크게 휘말렸다는 이야기를 못들었는데, 저만 그렇게 휘말리는 건가요.(먼산) 역시 구설수가 아니라 글설수에 오르는 것도 안 좋다니까요. 어느 쪽이건 많이 말하거나 많이 쓰지 않으면 되는 건데 전 기록형 인간이라 뭐든 끄적이지 않고는 못 견딥니다. 흠흠.





펀샵에서 이 피규어를 낱개로 12000원에 팔길래, 아마존에서 얼마 하나 가격을 확인했습니다. 그 이상의 이야기는 노코멘트. 이 요츠바랑 피규어 컬렉션 세트는 5개 들이인데 평점이 별 둘이더랍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세트를 구입했음에도 중복되는 것이 있었다는 군요. 즉, 세트를 구입해도 5개가 전부 다른 제품이란 보장이 없는 겁니다. 그럼 세트를 구입하는 의미가 없어 보이는데...? 그럴 거면 그냥 펀샵에서 하나만 구입하고 마는 것도 괜찮겠네요. 한 상자 다 샀다가 중복 제품이 여러 개 있으면 화나겠지요.




화분은 오늘 다 옮겨 심었습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화분 받침 두 개도 추가 구입했으니 내일은 물을 흠뻑 줘야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있을 물뿌리개를 빌리러 가야겠네요. 안 그러면 몇 번이고 2리터 페트병을 써야 하니 말입니다. 근데 어느 부서에서 갖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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