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빅슈만 찍고 초코슈는 안 찍었습니다. 맛이야 그냥 공장제 슈인데, 크기가 아주 크다보니 그런 장점은 있습니다. 칼로리는 사진에 보이는대로 365. 아, 355인가요. 아니, 10정도의 수치차이야 뭐....;


근처에 있는 편의점이 CU인데 도시락류보다는 이런 빵을 사다먹는 일이 더 잦습니다. 도시락은 일하면서 먹기 불편하기도 하고 냄새나는 것도 그렇고요. 혼자 있다면 모를까 여러 사람이 같이 쓰는 공간에서라면 미안하지요. 뭐, 이건 점심 거리가 아니라 간식거리였으니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가격이 1800원? 아니, 그보다 저렴했을 수도 있는데 안 적어놓았습니다. 그래도 가격 생각하고 크기랑 만족도 생각하면 꽤 괜찮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크림가득 빅슈는 한 번 먹고는 공장맛(...)이라는 생각에 두 번 안 먹겠다 생각했는데, 초코슈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의 슈는 적당히 바삭하고 속의 크림은 가득 들어 있어서 기분좋게 먹을 수 있어요. 초콜릿 향이랑 초콜릿 맛이 '공장맛'을 가려주기 때문에 그쪽의 만족도가 더 높았나봅니다. 맛있는 커스터드를 종종 먹기 때문에 일반 커스터드에 대한 입맛이 상향되어 있었다는 것도 저 슈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던 이유일거고요.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디저트가 되니 다음에 구입할 계획도 있습니다.




근데 회사 근처 CU에는 분명 저 슈가 안 들어오겠지..OTL 지방에는 신상품이 잘 안 들어와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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