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출발한 넨도로이드 치노는 지난 월요일에 도착했습니다. 아니, 화요일인지도 모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언제 도착했는지 기억 안나네요. 본가로 주소를 넣은지라 바로 수령한 것이 아니었거든요. 31일에 귀경하니 책상 위에 상자가 얌전히 놓여있더랍니다. 왼편으로 슬쩍 보이는 건 이번에 구입한 『아이고, 폐하!』 1-2권입니다. 아껴가며 보고 있는데 장 줄어드는 것이 아쉽네요.






이번에는 단단히 포장해서 그런지 상자가 상하지 않고 왔습니다. 앞서 온 무네치카는 상자가 살짝 찌그러졌지요. 어차피 재판매 하기 전에 한 번쯤은 뜯을 것이니 상해도 문제 없습니다. 개봉을 언제 하느냐가 더 문제지요.

EMS 상자를 여는데 바닥에 뭔가 보여 집어 들어보니....





.... 굿스마일 온라인샵 주문 한정 상품. 카푸치노입니다. 생각보다 아주 많이 작네요. 하지만 넨도로이드 커피잔 크기가 맞습니다. 커피잔의 크기는 옆의 눈과 비교하시면 됩니다.





원근감 생각할 필요 없이 치노 왼손 위쪽으로 보이는 하얀색이 커피잔입니다. 저것과 같은 크기로 보시면 되고요. 하여간 언젠가 뜯어서 세팅할 예정인데, 머리에는 어떻게 할아버지를 올리는지 확인해봐야겠네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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