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일이 올해의 마지막 날인데, 상황을 보아하니 1월 1일은 열심히 올해 정리하는 글 쓰다가 시간 다 보내겠습니다. 그런 고로 오늘은 일찌감치 잠수..(...) 작년의 글을 보면서 대강 생각나는 것들을 모아 적어보지요.


-2015 결산, To do와 주제어: 거기에 덧붙여 올해의 성과와 실패

-2015 결산, 독서목록

-2015 결산, 조아라 소설들


심심한데 여기에 덧붙여서 올해의 지름목록도 추가할까 합니다. 그러니까...

-2015 결산, 올해의 지름목록 / 내년의 지름목록(...)



이렇게 메모를 해야 내일 잊지 않고 제대로 글 작성하겠지요...? To do는 구정 때 맞춰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그냥 1월 1일자로 작성하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내년의 목표도 딱 하나입니다. G4. 이놈의 지포..ㅠ_ㅠ




씻을 때마다 코 끝의 발진 딱지가 떨어지면서 붉그스레한데, 누가 말한 대로 루돌프코입니다.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시작했으니 그야말로 루돌프. 덕분에 지난 주에 사둔 와인은 끓이는 것도 포기하고 얌전히 두었습니다. 이 상태라면 알콜 들어가는 것은 절대 무리니까요. 날이 추우니 맥주 같은 것도 땡기지 않아 다행이긴 한데.

왼손 엄지 손가락 다친 것은 다행히 피가 멈춰서 오늘 추가 드레싱 했습니다. 특별히 아프거나 하지도 않아서 쓰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손등과 손바닥의 차이가 이런 건가요. 보통 손가락을 다쳐도 손바닥면-즉 지문이 있는 쪽이 다치면 사용할 때마다 아파서 끙끙대는데, 이번에는 손등쪽-손톱 아랫부분이라 그런지 상대적으로 근육 사용이 덜해서 피부가 당기는 느낌도 별로 없습니다. 솔직히 다쳤다는 느낌이 그리 많지 않아요. 어제 실리콘 캡을 사와서 더 그런가.


계속 감아두면 손가락 피부가 퉁퉁 불어 있을 테니 안 쓰는 동안은 아예 바람 통하게 펼쳐 놓으라는군요. 안 그래도 그럴 생각입니다. 아니면 아예 피부재생효과(?)가 있는 반창고를 붙여 두든가요. 일단 두고 보고 나서 그 다음에...'ㅂ';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던 오른손의 상처는 낫는 것이 굉장히 더딥니다. 이번에 상처 나고 나니 치료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긔. 그리하여 구급상자 하나 장만할 꿈을 꿉니다. 이렇게 엉뚱한데 돈 쓰면 안되는데...=ㅁ=



오늘도 조아라 개인지는 충동구매. 이렇게 개인지 쌓아 놔서 뭐하나 몰라요. 허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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