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책이지만 꽤 알찹니다. 블루베리의 종류, 종별로 내한성과 내서성이 어떻게 다른지, 언제쯤 열매가 달리고 특징은 어떤지도 자세히 다루고 있지만 키우는 법도 꽤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원래 일본책이었던 것을 한국에 번역했고 일본에서 낼 때도 블루베리협회에서 감수한 모양이고 한국 번역도 한국블루베리협회 감수를 거쳤답니다.

사진 자료가 많은데다 집에서 키울 때, 화분에 키울 때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한 정보도 많더군요. 블로그 정보를 찾아보는 것보다 이 책 한 권을 장만해다가 보는게 낫습니다.

...

그런 고로 구입 가능성이 꽤 높고요....;ㅂ; 보고 나서 준베리와 구스베리를 어디서 파는지 종묘 검색을 하고 있더랍니다. 어흑.;ㅂ; 나름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인데 찾아보다가 엉뚱하게 복숭아까지 들여다보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라즈베리보다는 크랜베리가 더 마음에 들었는데, 크랜베리는 바닥에 붙어 자랍니다. 그래서 화단 바닥 덮는데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시범적으로 재배해보고 괜찮으면 한 번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일단 준베리랑 구스베리, 라스베리에 도전해볼 생각인데 이거 흙과 화분까지 생각하니 은근 골치아프네요. 게다가 화분은 시작하면 열흘 이상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이제 이거 시작하면 장기 휴가는 무리죠. 하하하하...;ㅂ;



『집에서 키우는 블루베리』, 조은정 번역. 대원씨아이, 2011년, 12000원.


응? 으으으으으응? 지금 출판사 확인하면서 당황했습니다. 이거 대원씨아이였나요.;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겉표지를 벗겨 이제야 확인했는데, 니들북에서 나왔네요. 게다가 2011년에 나온 책이라 현재 교보문고에서 품절입니다. 구하려면 다른 곳을 찾아봐야겠네요.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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