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기차 여행을 하긴 했지만 그쪽은 기차여행이라기엔 부족한 무엇인가가 있었지요. 역시 제게 있어 기차여행이라 함은, 청량리역에서 표를 사서 춘천이든 원주든 동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지방에서 유학와 서울 머무는 동안에는 거의 매주 기차를 타고 내려갔는데 이사온 지금은 그렇게 여행갈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간만의 기차 여행이 더 반가웠던 것이고요.
평소 성격 대로 움직이다 보면 발이 아프든 말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앉게 됩니다. 자리가 뒷좌석이라 앞의 텅텅 비어있는 공간을 찍어보았습니다. 남춘천행 기차였지요.
도시락을 가져왔다면 더 운치가 있었을텐데 미처 준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할 수 있었던 거라고는 식히는 도중이었던, 집 앞 빵집에서 구워낸 옥수수식빵. 미고 것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빵은 역시 갓 나온 것이 최고!
(저 식빵이 통째로 제 뱃속에 들어갔다는 것은............(먼산))
기차 교행문제로 잠시 역에 멈춰선 동안 바깥을 찍어보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이 역이 어느 역인지 알아맞추는 분이 있을까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꽃다지와 냉이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정말로 보기 힘든 꽃들인데, 나와보니 눈이 가는 곳마다 잔뜩 피어 있습니다.
가평역사에서 사진 한 장. 가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춘천도 딱 한 번 다녀왔으니, 제 기차여행의 대부분은 서울-원주 구간이었군요. 이런 호젓한 느낌의 역은 오랜만입니다. 느긋........ 할 수는 없는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평소 성격 대로 움직이다 보면 발이 아프든 말든 다른 사람보다 먼저 자리를 잡고 앉게 됩니다. 자리가 뒷좌석이라 앞의 텅텅 비어있는 공간을 찍어보았습니다. 남춘천행 기차였지요.
도시락을 가져왔다면 더 운치가 있었을텐데 미처 준비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할 수 있었던 거라고는 식히는 도중이었던, 집 앞 빵집에서 구워낸 옥수수식빵. 미고 것 못지 않게 맛있습니다. 빵은 역시 갓 나온 것이 최고!
(저 식빵이 통째로 제 뱃속에 들어갔다는 것은............(먼산))
기차 교행문제로 잠시 역에 멈춰선 동안 바깥을 찍어보았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이 역이 어느 역인지 알아맞추는 분이 있을까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꽃다지와 냉이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정말로 보기 힘든 꽃들인데, 나와보니 눈이 가는 곳마다 잔뜩 피어 있습니다.
가평역사에서 사진 한 장. 가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춘천도 딱 한 번 다녀왔으니, 제 기차여행의 대부분은 서울-원주 구간이었군요. 이런 호젓한 느낌의 역은 오랜만입니다. 느긋........ 할 수는 없는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