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이었나. 롯데 애비뉴엘에 갔더니 이렇게 가지로 장식을 했더군요. 하지만 안에 LED 전구가 있으니 장식은... 어떨까요. 저녁 때는 이 앞을 지난 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아마도 저녁 때 이 앞을 지날 일이 없을 거라는 것. 주말 저녁 때는 집에 있어야죠.(...)



아침부터 아버지랑 신나게 수다를 떨었습니다. 소재는 카메라. 이번 주에 흘러나온 루머 중에서 삼성의 미러리스쪽 카메라 분야를 니콘이 인수한다는 것이 있었지요. 양쪽 모두 이득을 보는 거래라 루머이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보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하는 동안 아버지는 카메라 검색 중. 음, 1년 넘게 다음 기종 카메라를 뭘로 할지 고민중이십니다. 지금의 D90이 무거워서 가벼운 것으로 구입하려 하시는데 딱 이거다 싶은 모델이 없더군요. 여행 다니며 찍으신다니 가볍고 풀프레임인 것이 좋고. 하지만 당연히 마음에 드는 좋은 기종은 가격이 비쌉니다.

아침 내내-그러니까 일어나서 이야기를 시작한 6시부터 한 시간 가량 수다를 떨면서 카메라 이야기를....;

아마도 소니로 갈 것 같은데 NEX-7이랑 a6000을 두고 고민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나중에 또 새 모델 나오면 다시 바뀌시겠지요.


그리고 그 뒤 아버지는 제 여행이 얼마 남지 않은 걸 아시고는 본격 검색에 들어가십니다. 다음 여행 때 제게 부탁할 공구들. 하하하하;ㅂ; 공구 욕심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아버지를 닮은 거라니까요, 절대로. 하하하하하. 그리하여 이번에 주문 들어갈 공구들도 아마 1만엔은 가뿐히 넘을 겁니다. 뭐, 공구니까요.



오늘은 도심집회가 있지만 놀러 나갑니다. 다녀와서 뵈어요!'ㅂ'/




덧붙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른 공구가 이미 3만엔 돌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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