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생신꽃. 지난 월요일에 찍은 사진이고 구입은 토요일에 했습니다. 연남동에 있는 Ah 스튜디오에 미리 예약하고 받았지요. 올해도 예쁜 꽃다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ㅁ< 매번 신세만 지고.. 흑흑흑.


어두운 곳에서 찍었지만 그래도 색 조합이 꽤 좋아요. 후후후. 선물과 별도로 가져다 드리는 꽃인데 1년에 몇 번 못 드리니까요. 자주 하면 그것도 부담되지만 가끔이니 이런 화려한 꽃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덧붙이자면 꽃은 받는 것보다 줄 때가 더 행복하더군요. 다른 선물보다 꽃 선물이 특히 그래요. 아니면 제 자신에게 선물한다거나.






생신에는 미역국. .. 음, 올해도 미역국 끓여 드리는 것은 못했지만 어머니의 미역국은 참 맛있습니다. 거기에 굴전도 함께. 겨울이라 굴전 얻어먹는 것도 좋아요. 후후후후.




부모님 입장에서는 제일 큰 생신 선물은 결혼일 텐데 무리입니다. 일단 눈 앞에 쌓인 눈부터 치우고요. 이게 악마의 배설물과 비슷한 것이니, 깨끗하게 다 치우고 봄이 찾아오면 그 때 일은 그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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