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다카 반리 20주년 기념, 지금까지의 여주인공 모음 특집. 왼쪽의 둘이 사실상 시어머니와 며느리 관계이긴 합니다만..... (남친의 어머니 + 아들의 여자친구) 역시 제일 예쁜 것은 카즈하(맨 왼쪽)로군요.



아래는 일상 잡담


그리고 저는 어제 저녁 퇴근 길에 감기 기운을 느꼈고, 오늘 아침에는 코막힘과 함께 편도 부은 걸 느꼈고, 어제 저녁이랑 오늘 아침에 종합감기약을 위에 밀어 넣고는 아침부터 커피를 들이 붓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볼일 다 보고 나서 일찍 귀가할 거예요! 감기 때문에 입맛이 없어 베이커스테이블은 무리고, 신세계에서 빵을 사갈까, 아니면 다른 가게에 들릴까 고민중입니다. 도서관에 가서 책 반납하고 책 빌리고, 안경알 새로 하나 주문하고, 덧소매 하나 구입하고, 홍대 북새통 들리기 전에 다른 빵집을 갈 것인지 고민하고, 북새통 들러서 『은수저』13권 구입은 고민하고 『오늘 뭐 먹었어』10권은 구입하고, 『101번째 아리스』신간도 구입하고. 그리고 12시 전에 집에 귀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디까지나 목표예요. 시간 봐서 괜찮으면 신세계 가서 할로윈 상품 중 마음에 드는 게 있는지 찾아볼지도 모르지요.


라두스의 할로윈 상품이 재미있다는데 그냥 못 먹고 말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거기까지 들렸다가는 감기 악화 확정입니다. 다음주에 내내 업무 보조가 있어서 그건 무리고, 그 다음주에도 외부 행사 보조가 있습니다. 아. 그 때문에라도 절대 감기 걸리면 안되는군요.(먼산) 이번 주 알콜은 더더욱 금지입니다.



어제는 점심시간 즈음부터 신경줄이 아주 날카롭게 서더군요. 전 이걸 두고 신경줄이 면도날이란 표현을 씁니다. 누군가 건드리면 그 즉시 폭발할 것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도 그런 게, 어제는 업무 보조 들어가는 것이 9시부터 3시 넘어서까지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도 따로 없었지요. 그 때는 제 업무를 하느라 시간이 없었고요. 하여간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연속적으로 당하고 나니 진짜 피곤해서.ㅠ_ㅠ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되는 업무니 또 문제죠. 제가 자청해서 일을 벌인 것에 가깝습니다. 그렇습니다. 만악의 근원은 MYSELF. 허허허허허허.



G4를 왜 시작했는가,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종종 받곤 하는데 이틀 전 아침운동을 하다가 진정한 속내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혼자서 속으로 미친듯이 웃었어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실제로 흘러나오더군요. 이건 오프에서. 진짜, 진짜 어이없는 이유라 사정을 아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말 못합니다.



자아. 슬슬 책 리뷰 쓰러 갑니다. 오늘의 리뷰는 두 권. 어쩌다보니 둘이 연관된 내용이군요. 물론 한쪽은 건축이고 다른 한 쪽은 경제활동 체제라는 점에서 많이 다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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