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딴짓하고 기획안을 피하다가 야근하면서 작업 조금 했다.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해. 지금 최소한 20장은 써야하는데 이제 겨우 2장 썼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골격 작업은 진행도 안했다. 이봐......; 내일은 접시물에 코 박는 심정으로 관련 자료에 대한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마감 시한 못 맞춘다. 회피는 이제 그만.;ㅂ;



D님이 먼저 구입하셔서 실물을 보고 구입 여부를 고민하려 했던 『마법수프』 리뉴얼판은 잠시 더 고민하다가 주문서를 작성했는데, 인터넷뱅킹의 문제 때문에 잠시 못하고 있던 사이 주문이 마감되었다. 그러니까 품절. 그걸 확인하는 순간 실물 확인하지 않고 주문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런 바보.

왜 바보냐 하면, 책 표지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같은 책을 두 권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수 있어. 이미 대학교 때, 같은 책의 속 껍질이 무광에서 유광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둘 다 구입한 적이 있다. 이런 바보.



PS3 때도 그랬더란다. 그리고 같은 짓을 지금 저지르고 있다. 이미 적긴 했지만 도착하면 바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목요일은 훈련,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야 하며 금요일은 야근 예정이다. 거기에 행사 협조 및 보조 및 참여다. 죽겠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음주 화요일인데, 그날도 외부 행사가 있어 출장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기획안과는 별도로 움직인다. 이 중 최소 셋은 자초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Manual의 brewer를 새로 구입하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지름신이 오시는 거다. 괜찮아. 구입해놓고 아예 보질 않는 Night of Magician이라든지,The boundary of 『』라든지보다는 실용적이니까. 이렇게 오늘도 지름에 대한 자기 합리화는 이루어지는 거다.

(그러나 결제하려고 보니 신용카드를 서랍에 두고 왔다. 이런!)



오, 오늘치 기획안 업무는 끝냈다고 치고, 일기 마저 쓰러 갑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