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선호작 등록수는 268편입니다. 이 중 일부는 완결된 것이며, 일부는 완결 후 삭제, 일부는 연중상태입니다. 매달 조아라 결산 글을 쓰는 것은 그 중 살아 있는 글을 체크하는 것과도 크게 다르지 않네요. 매번 새로운 소설을 찾고 또 선호작 삭제를 하기 때문에 그 수는 일정하지 않지만 대략 한 달에 80편 남짓의 글을 확인한다 보면 됩니다. 한 달에는 그렇고 보통 하루 단위로 본다면 30편 안쪽입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10개 이상의 서로 다른 소설을 읽는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새로 올라온 소설이 여러 편 있을 때 그 중 어느 것을 먼저 읽냐. 그건 그 때 그 때 다릅니다. 대체적으로 가장 재미있는, 가장 취향에 맞는 소설은 가장 나중에 읽습니다. 피폐한 내용을 담아 사람 속터지게 하는 소설을 가장 먼저 보고 그다지 취향에 맞지 않지만 어쩌다보니 계속 읽게 되는 소설을 그 다음으로 봅니다. 그리고 남은 소설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을 뒤로 보내는 식으로 해서 맨 마지막에는 가장 좋아하는 소설을 보는 거죠.
가끔은 힐링 소설을 먼저 보곤 합니다. 그것도 종종 뒤로 미루긴 하는데.. 어쨌건 재미있는 소설을 가능한 나중에 본다는 건 크게 다르지 않네요.
Baby boo
전편 내용에 따라서 먼저 보냐 아니냐가 갈리지만 대체적으로 나중에 봅니다.
담 넘는 황후, 사막에 핀 꽃
중간 정도. 재미없는 것을 먼저 본 뒤에 봅니다.
역광은 그림자를 잠식한다.
마지막에서 하나 둘 정도였습니다. 8월 초에 완결되었고 곧 출간삭제되어 지금은 볼 일이 없습니다.
육아하실래요?
마지막에서 하나 둘. 이것도 좋아합니다.
사랑같은 소리
마지막에서 하나 둘.
낙원의 행방
마지막에서 하나 둘.
푸른 불꽃
보통은 마지막입니다.
잔드바르의 여름
이건 최근 연재 분이 꽤 긴장을 조성하던 터라 가능한 먼저 보았습니다.
알페니아 사가
보통은 마지막.
푸른 가시
보통은 마지막. 하지만 최근 연재 분량은 수수께끼의 연속이라 다른 소설들이랑 같이 있을 경우에는 먼저 보았습니다.
Dear my friend
성녀의 처분이 궁금해서 올라오면 일단 먼저 봤습니다.
에이미의 우울
마지막에서 하나 둘. 마찬가지로 최근 연재분이 긴장되는 내용이 많아서 먼저 보았습니다.
반짝반짝 나의 별
읽고 나면 마음이 흐뭇하기 때문에 보통 맨 마지막에 봅니다.
나는 한 편의 극을 보았다
이것도 보통 맨 마지막.
만렙으로 사는 법
선작해놓고 안 보려다가 일단 손 댔는데, 손대고 나니 보통 미뤄 놓았다가 미룬 것 중에서 맨 처음 봅니다. 무엇보다 이야기 전개가 통쾌해서 힐링용으로 봅니다.
레사드의 이슬
내용상 먼저 보는 편입니다.
아델라이드의 La dolce Vita
이건 연재분이 올라오면 가장 먼저 보는 편입니다. 연재 시간이 오후라서 그렇기도 하고요.
Truth
완결났지만, 연재하는 동안에는 힐링을 위해 가장 먼저 보았습니다. 이것도 이야기가 술술 풀리는 편이라 그랬지요.
파나티크
가장 나중에 봅니다.
되돌아온 시간
보통은 마지막에 미뤘다가 남은 것 중에서는 가장 먼저 보는 쪽입니다.
칼과 드레스
이것도 마찬가지. 내용 전개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미뤘다가 남은 것 중에서 먼저 보는 편입니다.
살라후딘의 향수 가게
아마도 가장 마지막.
Materialise
보통은 마지막에서 하나 두번째 정도.
이렇게 대강 정리를 했는데, 제목만 뽑아서 다시 읽는 순서를 정해보니 위에서 적은 거랑은 또 다르게 나왔네요.
달라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통은 선호작 페이지에서 훑어보고 새글 알림이 다 사라질 때까지 하나 하나 찾아가며 봅니다. 즉, 올라오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선호작 3쪽에 있느냐, 2쪽에 있느냐에 따라 순서는 그 때 그 때 또 다릅니다.
적고 보니 대체적으로 가벼운 이야기를 가장 먼저 보고, 약간 묵직한 이야기가 중반. 그리고 마지막에 남겨두었다가 한 번 힐링을 하는군요. 보통 반짝반짝 나의 별을 맨 마지막으로 보게 되는데 올라오는 시각의 문제입니다.'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