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당일의 시청광장입니다. 종종 서울광장보다 시청광장이라 부르곤 하는데, 서울광장이라 부르는 것보다 시청광장이라 부르는 쪽이 장소가 확 와닿습니다. 시청 앞 광장이란 의미니까요. 이날은 전국의 사물놀이패가 모두 모인 건가 싶은 정도로 많은 패가 와서 한바탕 놀고 있더랍니다. 이 당시 맨 앞은 SFC-서울 파이낸스 센터 근처에서 대기중이었고요. 보이스카우트랑 걸스카우트 등의 청소년 단체가 맨 앞이고 그 뒤에 국군 군악대였나가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날이 안 좋아서 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햇살이 강하진 않아서 좋았어요.'ㅂ'



어제부터 배탈이 나서 끙끙대고 있는데 그나마 통증이 계속 있는 건 아니라 다행입니다. 거기에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지 무릎도 아프고요. 아니, 무릎이 아픈 원인은 체중증가가 아닌가 싶은데. 요즘 스트레스 때문인지 저녁에 폭식을 하거든요. 이러면 안되는데 신나게 주워먹고는 그 뒤에 후회합니다. 흑흑.


그리고 토요일에는 이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갑니다. 건강검진 중 재검 나온 것이 있어 확인하러 가려고요.



조아라랑 기타 등등 이야기.

Tropicalampit님의 소설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초기작인 마법스프는 굉장히 취향이라 개인지를 구입했습니다. 편집이 조금 걸렸지만 어차피 좋아하는 건 내용이니까요. 그래서 구입했는데, 이번에 개정판을 내시는 모양입니다. 이전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책을 쪼개서 인증하면 재판본 교환이 가능한 모양인데 그냥 개정판을 새로 하나 더 사야겠다 싶더군요. 이런 것이 책덕후..? 좋아하는 책이라면 판본 여러 개를 모으는 겁니다. 물론 공간이 허락하는 경우에만.;


지금 책 구입은 불완전연소 상태인게, 구입한 책은 많지만 다들 예약도서라 도착을 안합니다. 9월이 되어서야 올 것 같네요. 『알페니아 전기』는 세 권, 『악역을 위한 엔딩』은 한 권이었나, 두 권이었나. 그리고 『마법사의 신부』도 두 권 9월 중 도착 예정입니다. 그러고 보니 넨도로이드도 발송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이번 주 중 도착할 가능성은 낮고 다음주 쯤 오겠네요. 이렇다보니 구입해도 안와.ㅠ_ㅠ 그래서 지름신은 계속 찾아오십니다. 이를 막아주시는 자제신은 통장잔고님이시고요. 잔고와 카드 명세서를 보고 나면 심장에 타격을 입으면서 일시적으로 자제신이 오십니다. 그러고 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도로 지름신이 오시고요.



그리하여 이번 주말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고기 먹으러 갈겁니다. 토요일 아침에 검진 받고, 작업실이랑 도서관 들렀다가 베이커스 테이블 또 갈 거예요! ... 물론 상황하고 카드 봐서...(먼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