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경차를 검색하면 경차에 해당하는 여러 차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2015 스마트 포투는 경차가 아닙니다.


경차에 대한 기준이 어디에 있나 찾아보았더니 자동차 관리법에 있다더군요. 한데 아무리 훑어도 안 보입니다. 머리를 싸매고 끙끙대다가 창원시의 경차 우대 조례에서 참고 항목을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2에 둔 것을 보고는 가서 찾았습니다. 흑흑흑. 별표에 있어서 검색이 안되더라고요.






승용자동차 중 경형이 되려면 ① 배기량이 1,000cc 이하일 것, ② 길이 3,600mm, ③ 너비 1,600mm, ④ 높이 2,000mm 이하여야 합니다. 위의 기준에는 미터로 나왔지만 대개 차량 정보는 mm로 표기되어 있어 그에 맞춰 적었습니다. 작년 말에는 이 기준이 조금 완화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소문만 돌고 말았나봅니다.


2015 스마트는 이 중 너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다른 건 괜찮은데 너비에 해당하는 전폭이 60mm 더 큽니다. 그래서 2015년 형은 경차에 해당이 안된답니다. 저도 주변에 스마트를 구입한 사람이 있어서 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요.

사실 경차 중에서 가장 마음에 두고 있었던 것이 스마트라 더욱 아쉽습니다. 그래봐야 구입할 수 있는 건 후년도 더 지나야 가능하겠지요. 그 때가 되면 또 어떻게 기준이 바뀔지, 아니면 스마트가 더 작아질지 모릅니다. 몇 번 타보긴 했는데 조수석에서는 다리를 쭉 뻗어도 무릎이 아픈 감이 있다는게 아쉽더라고요. 물론 제가 직접 몰고 다니면 느낌이 다를 겁니다. 그거야 해봐야 하는 거고...



어찌되었건 지름목록에 당당히 올라간 차를 위해서 열심히 돈을 모을 겁니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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