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갔다가 아는 사람을 만났는데, 마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

뭐하는 거냐 물으니 고양이가 있어서 못 들어간다고 답하데. 고양이가 어디있냐고 물으니 슬며시 어깨에 맨 가방을 여는데 그 속에서 뒤통수가 보였다.


...

뒤통수만으로 1차 심장충격.



아주 쪼매난 뒤통수가 보이는데 당장에 으아아아아아아아악! 부르짖으며 손은 차마 가져다 대지 못하고 가까이 대기만 하니 야가 고개를 돌린다. 45도 각도로 틀어 나를 바라보는데, 파워퍼프걸 못지 않은 눈크기로 올려다 봄이 눈이 참으로 반짝거리더라. 그것도 맑고 맑은 왕자 세실 디폴트 안구...(그만해....)



왕자 세실 디폴트 안구색이라면 아는 사람은 이미 짐작했겠지만 청소년 나이 대의 샴이었다. 으어어어어어.;ㅂ;





그리하여 2분이라는 아주 짧은 순간에 두 번의 심장 공격을 당해 쓰러질 뻔했다는 이야기.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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