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있는 것이 블랙티 피지오, 뒤에 있는 것이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다크 모카는 안 마셔보았는데, 블랙티 피지오는 홍차맛이 진하게 나는 립톤 아이스티 믹스 같습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홍차에 레모네이드 분말 섞으면 이런 맛이 날 겁니다. 대신 홍차는 떫은 맛이 진하게 나야합니다.(...)



아침에 바쁘게 업무 몰아쳤는데, 지금 부가적인 업무를 더 하느냐 마느냐에 기로에 서 있습니다. 해도 나쁘진 않은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대략 30개 정도의 '보고서'를 보고 그에 대한 순위를 매겼는데, 그걸 수치화하고 글로 남기느냐의 문제거든요.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하는 쪽이 책임 회피에 유리합니다. 하하하하.


하는 것이 낫겠네요.OTL

(라고 쓰고 작성 후 돌아옴)



체력문제에 자금문제, 그리고 G4에 대한 압박까지 겹치니 여행을 갈 생각은 안 들지만,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면 같이 노닥거리고 싶은 곳이 몇 곳 있습니다. 그게 몽창 고베랑 도쿄라서 문제죠. 사실 혼자 돌아다니기엔 교토가 더 좋은데 지난번 여행 때 마음에 들었던 몇 곳은 혼자 가기보다 누구랑 같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혼자 놀기에는 아키바의 remm 같은 곳이 좋고 같이 놀기에는 고베의 호텔 피에나가 좋습니다. 피에나는 설비도 마음에 들고 주변도 좋고, 그리고 조식도 마음에 들어서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꼭 가볼 겁니다.





거기에 프로인도리브도 꼭 갈 거고요. 샌드위치도 좋지만 쿠키가 취향이었습니다.






혼자 놀기에는 다카야마 시가 좋지만 같이 놀기에는 도쿄가 좋지요. 시부야 비론이 오픈 시간 맞춰 가서 노닥거리거나, 아침 운동 겸 황거를 한 바퀴 돌고는 그대로 도쿄역 비론에 가거나.






교토라면 요지야 카페.


다른 카페도 몇몇 가보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여기인 이유를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하나 더 있네요.





찾아가기 참 멀지만, 교토역에서 한 시간 걸려 찾아간 보람이 있었지요. 여기는 워낙 멀어서 다른 사람과 함께 가기보다는 혼자 가는 것을 선호하지만 간다면 아마도 G를...(먼산) G가 이런 맛을 좋아할라나 모르겠어요.




오랜만에 비가 추적추적옵니다. 점심 먹으면서부터 쓰기 시작한 글이 결국 완성은 밤. 하하하. 안녕히 주무세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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