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작은 파티에 갔다가 치즈를 얻어 먹은 적이 있습니다. 치즈 도마에 올려져 치즈 나이프와 함께 세팅된 모습도 멋있었지만 맛도 좋았습니다. 크림치즈 계통인데 적당히 짭짤한 맛에, 말린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가서 달달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도 있었습니다. 홀랑 반해 그 자리에서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느냐 물었더니 코스트코랍니다. 잘 기억해 두었다가 지난번에 코스트코 다녀올 때 질렀습니다.

포장 사진이 없지만 치즈 코너에 후르츠 치즈라고 두 개 묶음을 11000원 가량으로 팝니다. 개당 5천원. 하지만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생각하고 말린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갔다는 것을 떠올리면 괜찮은 가격입니다. (물론 필라델피아 치즈를 사서 휘핑해 말린 과일과 견과류를 넣어도 되겠지만 번거로운데다 부재료 가격이 더 들겁니다)

원형의 치즈를 잘라 놓으면 이렇습니다.
테두리 부분에는 견과류가, 안에는 건포도와 살구를 포함한 여러 말린 과일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G는 절대 손도 안댑니다.(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질색함)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까,
이렇게 차이랑 곁들여도 좋고,

역시 코스트코 제인 핑거브레드에다 발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두 팩 사온 것이 어느 새 3/4를 먹었습니다. 다음엔 어떤 종류-총 3종이 있더군요;-를 사볼까요.+_+


덧. 공동구매 제의 환영합니다.(웃음) 세 종류에, 한 묶음당 2개니까 두 명이서 한 팩씩 나누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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