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이거.
맨 처음 S네서 문답을 보고나서 하려고 마음을 먹고 죽 머릿속으로 내용 정리를 했는데 두렵더군요.;; 그래도 재미있으니 도전!

1. 당신의 가명은? (없다면 별명;)
: 키르난
2. 생년월일
: 79년 12월 2일
3. 혈액형
: O형
4. 현재 직업
: 그것은 비밀입니다~♡
5. 자신과 반대인 성(性)이 되었어요. 자신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 진하 이름을 쓸 가능성 농후.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상황이지 않소.
6. 당신은 자신과 반대인 성(性)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까?
: 많습니다.
7. 그 이유는 뭔가요?
: 외할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하나만 달고 나오지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니셔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상은 멋진 남자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멋진 여자도 되지 못하면서 멋진 남자를 꿈꾼다는 것도 아이러니하지만.)
8.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자신과 반대인 성(性)이 되어었어요. 당신의 기분은?
: .... 화장실이 제일 걱정이로군요.OTL
9. 일주일간 성(性)이 변했어요. 뭘 하고 싶어요?
: 남탕에 들어간다.

아니아니, 농담이라니까요. 보는 것은 내 몸만으로도 족합니다. 그 이상은 버거워요.
일주일로 한정된다면 첫날은 옷사러 다니고 둘째날은 체력 시험을 해보고 셋째날부터는 평상 생활로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걸요.
10. 성(性)이 바뀐 당신, 당신의 모습, 스타일은?
: 지금과 바뀌는 것이라고는 헤어스타일 정도? 지금의 얼굴도 충분히 양쪽 커버 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11. 약이 두 알 있습니다. 한알은 평생 현재와 반대인 성(性)이 될 수 있고요,
다른 한 알은 오늘 하루만 현재와 반대인 성(性)이 될 수 있어요. 뭘 드실껀가요?
: 하루짜리 먹어보고 평생짜리는 심사숙고해서 고이 보관해둡니다. 나중에 또 쓸일이 있을지도 모르지요. .... 아. 이런말 하면 좀 미안하긴 하지만 옥션에 올리면 천정부지로 가격이 뛰겠지요?
12. 성(性)이 변해버린 현재, 이상형은? (동성, 이성 상관없음)
: 니시와키, 혹은 하시즈메.(퍽!)
그래서 무섭습니다. 지금과 취향이 그리 바뀔거라 생각하지 않는 고로 게이가 될 가능성도 있거든요.(먼산) 아뇨, 있는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높...?;
13. 자!! 성(性)이 바뀌었어요!! 그리고, 좋아한다는 사람이 나타났어요!
남자였으면 좋겠어요? 여자였으면 좋겠어요? (동성, 이성 상관없음)
: 남자.ㄱ-
하기야 연애 경험도 없지만 여자라면 ... ... ... 음, 감당하기 버겁습니다. 여자는 친구로는 좋지만 애인으로는 난감해요. 특히 안챙겨 주면 삐지고 잘 달래줘야 하고 다루는 것도 어려워요.
14. 자신의 성(性)이 변했는데 누구에게 말할껀가요? 아니면 비밀로 간직할 건가요?
: 하루짜리든 평생짜리든 당장에 고등학교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립니다. 다들 미친듯이 웃을거예요. KY나 KJ나 또다른 KJ나... 핫. 그러고 보니 YJ의 반응도 무섭군요. 이야기를 듣자마자 데이트하자!고 나설거란 생각이 듭니다.
15. 말한다면 누구에게?
: 일단 친구들. 그 다음 동생, 그 다음이 부모님. 하루짜리라면 아마 동생까지만 갈겁니다. 평생이라면 가족까지 가겠지만 음.... 참 난감하군요. 직장에서 잘릴 가능성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 되면 뭐 다른 곳으로 전직할 가능성이 있지만 받아줄까요? 그런 점에서는 꽤 보수적인 사회라 말입니다. 게다가 이력서에 중 고등학교를 기재하였을 때 회사에서의 반응이...; 여중 여고 출신이라는 것도 이럴 때는 불편하군요.
16. 성(性)이 변한 것을 비밀로 했었는데 한 사람이 나의 비밀을 알아 버렸어요. 어떻게 하실거죠?
: 그 한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다릅니다. 친한 사람이라면 제 부탁을 들어줄 것이고, 아니라면 ... 이민갈까요?
17. 자신은 성(性)이 변한 현재, 사랑하는 애인이 저의 그 비밀을 알아 버렸어요.
: 음, 지금(변한 후)의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전의 제 성별에 대해 뭐라 할까요? 그런 사람이라면 일찌감치 헤어지는 것이 낫겠지요.
18. 자신은 성(性)이 변한 현재, 사랑하는 애인이 그 사실을 알고 헤어지자네요.
그때 당신의 반응은?
: 그런 사소한 것에 연연하는 사람이라면 헤어지죠. 제 안목이 안 좋았던 겁니다.
19. 꿈을 깨고 잠에서 일어났어요. 이때까지의 일들은 모두 꿈이였습니다. (피식)
: 소설거리가 생겼군요.
20. 바톤 터치 하고 싶은 님하들은?
: 해보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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