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을 기준으로, 오른편은 보관용, 왼편은 아닌 것. 다시 말해 12권까지 구입하고 나서 그 뒤에는 몇 권만 구입했다는 이야기다. 12권 이후의 구입 기준은 단 하나. 내가 좋아하는 클램프 캐릭터가 등장하는가 아닌가의 여부이다. 따라서 빼놓은 권들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누구인지는 일단 함구하고..

(의외로, 창룡전은 오리지널 캐릭터가 있어서인지 등장하지 않는다.)



전 권을 방출할까, 아니면 일부는 남길까에 대해 고민해보았다. 그리고는 킨들이 아이패드에도 대응한다는 것을 떠올리고 일단 깔아 놓았다. 아마존에서 검색해보니 츠바사, 한 권당 540엔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은 절대 아니나 기준 판형이 아마도 한정판 인듯하다. 때문에 할인 가격이 694엔으로 56% 할인가란다. 몇 권 손을 댔다가 전권 구입을 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데... 카드값 감당이 되지 않는다. 권당 540엔. 현재 가격으로 권당 5400원 가량. 그것도 카드 결제만 가능. 10권 구입하면 54000원.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뭐,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수준이고, 좋아하는 '캐릭터'이므로 그림만 보아도 좋다. 서가가 가득찬 것에 대한 스트레스와 방출 후 재구매에 대한 스트레스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지.



한 줄 결론: 앞서 찜하신 프리니님은 이 글을 보시면 받으실 주소 달아주시어요. 착불과 배송비 송금 둘 중 어느 쪽이 편하신가요? :)




덧붙여. 엔하위키 찾아보다가 알았다. 2014년부터 재 연재 시작했단다. 홀릭과 마찬가지로 이후의 이야기란다. 2015년 2월에 1권이 나오고, 한정판도 같이 나오는데 한정판은 블루레이 디스크가 들어간단다. 가격은 5400엔을 넘긴다.

잠시 육두문자를 날리고 싶은 걸 눌러 참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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