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놓인 두 책. 서점대상 대상 수상작이라는 띠지보다 제목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익숙하다 했더니 언젠가 B님이 언급한 책이네요. 『무라카미 해적의 딸』. 내용상 한국에 들어오기 쉽지 않을 거라 하셨는데... 과연? 무라카미 해적이라 적었지만 아주 쉽게 말하면 왜구입니다.(먼산)
야마다 에이미가 벌써 작가 생활 30주년인가요? 그건 둘째치고 앞에 놓인 책 세 권이 재미있습니다. 제목부터가 끌리잖아요. 번역하면 『인생은 원 찬스!』, 『인생은 어떻게든 될거야!』, 『인생은 죽 즐거워!』인데 중간의 단어가 다 말장난입니다. 원 찬스의 원은 ワン이라 적었는데, 개짖는 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인 왕!하고 같습니다. 거기에 어떻게든에 들어간 ニャン은 고양이의 울음소리의 의성어고요. 펭귄은 더 쉽지요. 계속이란 단어를 Zoo=동물원으로 표현했으니까요. 말장난 참 좋다..-ㅂ-;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허한 십자가』, 미야베 미유키의 『비탄의 문』도 있고, 그 옆은 무라카미 하루키.
가운데 보이는 만화 같은 표지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만화판인 것 같은데...ㄱ-
이번에는 서점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네요. KKR 호텔의 경우엔 진보쵸가 가까우니 그쪽으로 나갔어도 되었는데 역시 체력이 딸렸습니다. 하하하.;ㅂ; 상관님에게 이야기를 했더니 운동을 꾸준히 하라고 하는데 음... 더이상 꾸준히 할 시간이 없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 가까이 걷고,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 하는 것으로도 부족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