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닐 때 중요한 것이 일상성을 유지하는 겁니다. 적어도 제게는 그렇네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일정은 조금 많이 힘들었습니다. 주5일 근무-가 아니라 주5일 활동을 유지하고, 하루 정도는 약속을 두고, 하루는 쉬어야 하는데 오늘도 나갔거든요. 실수였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일찌감치 들어와서 뻗었고요. 어제가 활동이 많았던 것도 문제긴 문제네요.


돌아오는 길에 보니 오늘 황거 마라톤이랍니다. 이거 한 바퀴 돌면 얼마더라? 4-5km 사이라고 기억하는데, 사람들이 열심히 뛰길래 뭐가 있나 했더니만 중간에 운영요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1km'라고 쓴 판을 들고 있더군요. 어쩐지. 어제도 그렇고 아침에 사람들이 열심히 뛰더니만. 이거 준비하느라 그랬나 봅니다.



자아. 내일 어떻게 도쿄역까지 가느냐가 관건인데.. 데..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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