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해할 수 없는 물건을 선물로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왜 동남아에서 영국잼을 사온걸까요.(먼산) 일본 여행 가서 중국제 상품 사오는 것이야 종종 발생하니 그럴 수 있다지만... 아니, 뭐, 한국에서도 지방 여행 갔다가 중국제품 사오는 경우가 종종 있고, 그런 것은 OEM의 개념에서 이해할 수 있다지만 이건 조금 다릅니다. 음, 영국산 잼이거든요.






손수건을 풀면 그 안에 본누벨 미니잼과 비슷한 크기의 작은 잼 네 개가 들어 있습니다. 선물한 사람은 딸기잼이 제일 맛있었다 하던데 여기 세트에 딸기잼은 없더군요. 파인애플, 핑그 구아바, 탠저린 마말레드, 라임과 진저 마말레드라는데 본인 말로는 호텔 조식에 나온 딸기잼이 제일이었다네요. 시장에서 판다고 해서 사러 갈까 했지만 발견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면세점에서 보고 바로 샀답니다.-ㅠ-;



중요한 건 사온지 한참 되었는데 아직 개봉 안했다는 것. 요즘은 집에서 도통 빵을 안 먹거든요. 거의 떡입니다. 연말에 선물 받은 떡이 잔뜩이라 냉동실에서 꺼내먹다보니 빵 먹을 일이 드뭅니다. 점심에 베이글 먹으면서 잼 곁들이는 일도 상당히 드물고요. 요즘은 그냥 빵은 빵대로 먹는 일이 많아서..'ㅠ'; 다음에 언제 핫케이크라도 만들어야 하나봅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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