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도 다케루, <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 예담, 2007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저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바티스타"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저 제목상 이탈리아나 유럽계 소설이거니 생각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다가 G군의 요청에 의해 도서관에 신청한 책인데 말이죠, 이게 의외의 물건이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책을 다 읽고 덮은 순간 미미여사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미미여사의 새 책-다른 책들에 밀려 아직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을 읽다보면 분명 그래도 역시 미미님이라 생각하겠지만, 잠시간이라도 그런 생각을 떠올렸다는게 이 책의 맛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거의 절정에 가까워졌을 무렵 도서관에서 빌려보지 말고 사서 볼 걸 그랬다고 후회했습니다. 사서 본다 한 들 아깝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표지도 마음에 들었고)
바티스타 수술은 심장 절제술을 말합니다. 책 앞부분을 잠시 옮겨 보지요.
간단히 내용 소개를 하려 해도 내용 소개를 하다보면 도입부부터 맥이 빠질 것 같아 내용 소개는 전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게 대학 병원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는 점, 맨 뒷 부분을 읽고 있다 보면 왠지 드래곤 라자 12권이 떠오른다는 점,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하얀거탑의 주인공들로 대치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세요.
역자는 권일영씨. 어쩌면 미미여사를 떠올렸던 것도 이 이유일지도 모릅습니다.
(누군가의 번역을 맡으셨지요)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저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바티스타"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저 제목상 이탈리아나 유럽계 소설이거니 생각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러다가 G군의 요청에 의해 도서관에 신청한 책인데 말이죠, 이게 의외의 물건이었던 겁니다. 그러니까 책을 다 읽고 덮은 순간 미미여사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요. 미미여사의 새 책-다른 책들에 밀려 아직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을 읽다보면 분명 그래도 역시 미미님이라 생각하겠지만, 잠시간이라도 그런 생각을 떠올렸다는게 이 책의 맛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자면 거의 절정에 가까워졌을 무렵 도서관에서 빌려보지 말고 사서 볼 걸 그랬다고 후회했습니다. 사서 본다 한 들 아깝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표지도 마음에 들었고)
바티스타 수술은 심장 절제술을 말합니다. 책 앞부분을 잠시 옮겨 보지요.
p. 13
(중략)
바티스타 수술의 학술적인 정식 명칭은 '좌심실 축소 성형술(Partial Left Ventriculectomy)'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정식 명칭보다 창시자인 R. 바티스타(Randas J. V. Batista) 박사의 이름을 딴 속칭 쪽이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확장형 심근증(心筋症)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방식의 하나 이다.
(생략)
(중략)
바티스타 수술의 학술적인 정식 명칭은 '좌심실 축소 성형술(Partial Left Ventriculectomy)'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는 정식 명칭보다 창시자인 R. 바티스타(Randas J. V. Batista) 박사의 이름을 딴 속칭 쪽이 더 널리 알려져 있다. 확장형 심근증(心筋症)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방식의 하나 이다.
(생략)
간단히 내용 소개를 하려 해도 내용 소개를 하다보면 도입부부터 맥이 빠질 것 같아 내용 소개는 전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게 대학 병원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는 점, 맨 뒷 부분을 읽고 있다 보면 왠지 드래곤 라자 12권이 떠오른다는 점,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하얀거탑의 주인공들로 대치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세요.
역자는 권일영씨. 어쩌면 미미여사를 떠올렸던 것도 이 이유일지도 모릅습니다.
(누군가의 번역을 맡으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