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레시피는 따뜻한 음식이 아니라 몸에 열을 내는 음식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표지에도 나와 있는데, 양파, 마늘, 생강, 빨간고추가 들어간 음식이지요. 표지에도 그렇게 소개를 했습니다.
다만 이 책이 걸리는건 앞에 나오듯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냉증타입을 고르는데, 양허, 신허, 헐어, 기체, 수체 등등의 냉증으로 나누는 겁니다. 동양의학의 방식이라네요. 그건 미묘하지만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소개했다는 것은 좋습니다.

몇 군데 번역이 걸리는 점이 있는데..

일본 조미료 다시노모토가 등장하는데, 아지노모토와는 다른건가요?

깍지콩을 꼬투리째 먹는 강낭콩이라고 재료를 소개하고, 조리법에서는 그냥 강낭콩으로 언급합니다. 전혀 다르잖아요...; 그래도 샐러드가 맛있어 보이니 그걸로 넘어갑니다.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밑작업이 조금 필요합니다. 캐러멜라이즈한 양파가 재료로 들어간 레시피가 여럿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노모토라든지, 고형 수프, 타바스코소스 같이 조미료도 자주 쓰고요. 그래도 참고할만한 음식들이 있고, 맨 마지막의 흑설탕 호두 같은 건 도전해보고 싶으니..+ㅠ+ 한 번쯤 볼만 합니다.



후카마치 구미코. 『1일1찬 따끈따끈 레시피: 내몸을 살리는 맛있는 하루 10분 요리』, 장민주 옮김. 인사이트북스, 2014, 11800원.


책 가격이 저렴하지만 상당히 얇습니다. 그건 감안해야할듯..'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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