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의 사진이긴 합니다. 커피는 파푸아 뉴기니 블루마운틴, 아래 보이는 하얀색 덩어리는 비닐에 싼 얼그레이 생초코. G가 가져다 준 건데 어디 것인지는 잊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것은 어느 꼬마가 준 브라우니. 꼬마네 어머니가 만드신 거라는데, 진득하고 쫀득하고 달달달달한 브라우니더랍니다. 아.. 커피를 곁들이니 참 좋았어요!



파푸아 뉴기니 블루마운틴이야 두말하면 잔소리고. 향이 동그라니, 한 모금 마셨을 때 입 전체로 둥글게 퍼져서 꽉 채우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동글한 것은 어제 도착한 동티모르 커피도 비슷한데, 이쪽은 중배전이라 그런지 신맛이 강하더군요. 그래도 꽤 맛있습니다.'ㅠ'
하지만 커피 취향으로 따지면 토라자랑 만델린 같이 강한 쪽이 더 좋아요. 만델린은 다른 곳에서 마시면 신맛이 강하긴 하지만 그래도 뭐.... 입이 제가 내리는 커피에 적응해서 그럴겁니다. 하하하.



그나저나 과연. 오늘 신세계에 들릴 것인가. =ㅁ=! 오후에 예정된 업무가 어떻게 끝나느냐가 관건이로군요. 내일 회의를 거치면 거의 최종본이 나오긴 할 텐데.. 그럴 텐데.. 일단 목표는 이번 주 중 넘기는 것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금요일 출근 안하려 했는데 어찌 되려나.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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