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리라는 단어를 종종 들어서 무의식 중에 제목에 적었는데, 검색해보니 doily로 장식용 깔개라 번역하면 되는 겁니다. 그러니 그냥 벚꽃 무늬 컵받침이라고 해도 되었네요. 하하;


하여간 G가 만들어준 받침입니다. 어느날 코바늘을 써서 슥슥 뜨더니 벚꽃 무늬 받침 두 개랑, 삼각형 받침을 주네요. 게다가 저 핑크는 그냥 핑크가 아니라 형광핑크입니다. 색이 화사해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이 아플 정도니까요. 덕분에 요긴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원래 쓰던 작은 깔개는 아는 분께 선물 받은 거였는데, 벌써 5년 넘게 쓰다보니 지저분하기도 하고 살짝 낡았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들어 고이 고이 쓰고 있는데.. 이걸 받으니 두 장을 겹쳐 쓰게 되더군요. 그 사진은 나중에 다시 올리겠습니다.'ㅂ'
다만 실색이 연하다보니, 커피를 흘리면 바로 티가 납니다. 몇 번 빨았는데 빨 때마다 모양을 다시 잡아야 하는 것이 번거롭네요. 아예 커피에 담가서 물들일까..? =ㅁ= 그럼 커피 조금 흘려도 전혀 문제될 것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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