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는 전체 분량에서 55%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400장 만들었는데 앞으로도 그만큼 .. 은 아니고 그보다는 적게 만들어도 될 겁니다. 진행률이 55%인 것은 앞으로 제작할 수량이 더 적기는 하지만 최종 검수가 있으니까요. 전체적으로 오타 고치고 배열 고치고 하는 등등의.


PT 말고 다른 보고서는 90쪽이었던 것을 편집하면서 앞자리를 8로 바꿨는데, 그래도 여전히 많습니다. 이 보고서를 전체 다 출력하려면 머리 아프죠.=ㅅ= 하여간 이것도 마감은 내일이고, 내일 점검 예정입니다. 마지막 검토가 남았다고 해두고는 지금 PT 작업중.


업무할 때는 지나치게 일을 빨리 처리한다든지, 지나치게 일을 잘한다든지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건 만고불변의 진리입니다. 업무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해당하니까요. 추석이 머지 않았으니 집안일을 예로 들자면, 동서 혹은 며느리 둘이 있을 때, 일을 못하면 그 쪽에는 일을 적게 주고 일을 잘하는 쪽에 일을 더줍니다. 마감 기한이 정해졌으니 그 안에 일정 작업을 끝내려면 일 잘하는 쪽에 부담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명절 집안일도 마찬가지예요.
같이 설거지를 해도 설거지 잘하는 쪽이 씻는 그릇의 수가 더 많습니다.-_-;

왜 그 이야기를 하냐면... 지금 PT건 보고서건 슬쩍 시간을 빼가면서 하고 있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저 죽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감기 걸려 있는데 그대로 넘어갈 거예요. 그나마 지금 폭식 기미를 보이면서 바닥을 쳤던 몸무게가 1kg 가량 늘었는데-젠장T^T-그러고 있으니 버티지, 원래 제 속도대로 했다면 지금쯤 보고서 쪽은 다른 사람의 보고서 작성까지 떠맡았을 겁니다. 무리예요, 절대. 하하하하하하.... 하는 건 재미있지만 들이는 시간과 PT 작업 업무의 마감 시간을 생각하면 안 맡는 쪽이 훨씬 낫습니다. 지금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하여간 엊그제 일을 벌여 놓은 덕에 9월 말에는 이틀 연속 출장입니다. 이거 PT도 이번 추석 연휴 중에 끝낼 생각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업무가 시작되면서 번역이 떨어졌네요. 하하하하하.;ㅂ; 영문 번역, 이번 분량 장난 아니고, 이것도 최종 보고서 생각하면 지금쯤 슬슬 틀을 잡아야... 하하하하하하;ㅂ; 그리고 보니 12월은 죽음의 달이었지요. 그 사이에 토익 점수 만들어 놓고 12월 초에 보고서 발표 1, 12월 3주에 아주 중요한 시험 하나, 그리고 기타 등등의 ...




어쨌건 조금씩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나가야겠지요. 아, 일단 토익 신청은 .. 추석 기간중에.. 으흑.;;;;






몇 번이고 이야기했지만 분명 기간 한정 백수짓의 시작은 '마음 편히 놀겠어!'였는데 왜 이리 꼬였을까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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