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올라왔던 때였나, 그 때 즘 서울 하늘에는 양들이 뛰놀았습니다.



요즘의 상황.
+백수입니다. 시간이 많고 놀러다니기 좋습니다.
-그런데 일을 합니다.
+일은 재미있습니다.
-일의 양이 많습니다.
+좋은 동료가 있습니다.
-일 못하는 동료가 있습니다.
+일은 못해도 착합니다.
-그러나 일을 못해서 옆에서 돕는 제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스트레스로 식욕이 떨어집니다. 체중은 안 줄고 몸은 마릅니다.
-기력이 떨어집니다. 체력도 하강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감이 멀지 않았습니다.
-일을 하도 못해서 결국 저랑 일잘하는 동료랑 둘이 그 일을 나눠 맡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그 업무 재미있다니까요.


오늘 종일 일 못하는 동료를 씹고 뜯고 맛보고 험담하며 업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끝내고 자러 들어갑니다.
끝.


안녕히 주무세요.


덧붙임.
오늘은 결국 식욕 .. 이 아니라 탐식 증상이 나타나 점심에 과식을 했더니, 결국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 먹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위 경련의 초기 단계로 추정되는 작동불능 현상이 나타나네요. 그리고 지금은 식도염.-ㅂ-

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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