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다음 주 회의 전까지 업무 분석 1차분량을 해야 하는데, 해본 적이 없어 막막하다. 하기야 틀만 있으면 어떻게든 잡아서 할 수 있을 거라 보기도 하지. 문제는 내 업무능력 수준인데 말이지. 이게 P4, 혹은 G4라 부르는 프로젝트랑도 연계가 되어 있다. 그러니 가능하면 관련 자료들을 많이 읽어보고 하는 것이 좋은데 게으름이 문제다. 보고서와 분석업무가 동시에 충돌하고, 거기에 이번 토익 시험까지 더해지니 정신은 이미 저 먼 곳 어디에 가 있다.

오늘은 약먹은 병아리처럼 꾸벅꾸벅 졸더니 결국 사고를 쳤는데, 보고서에 삽입하려고 뽑아 놓은 통계 수치를 날렸다. 도합 한 시간 가까이 걸려 작업했던 것인데, 별 생각 없이 동일 파일명의 다른 파일로 덮어썼다. 이미 날아간 뒤.

퇴근하면서 다시 통계 뽑아서 이번은 아까 했던 것보다 한층 자세하게 했으니 그나마 면피는 했다. 내 개인 작업이라 그나마 다행이었다. 마감 있는 거라면 아마 정신도 같이 날아갔을 거다.

그래도 이 보고서 2차 마감은 금요일이다. 가능하면 내일 중으로 정리해서 보내려고 하고 있다. 그래야 업무 분석서 준비가 조금 마음 편할 것 같다. 흐윽.;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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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글 작성 시점이 어제인데, 복사해서 붙여 넣기 기능이 사파리의 티스토리 글쓰기에서 적용되지 않았는지 어떤지, 덕분에 고이 아래아한글 파일로 저장, 전송해서 지금 올린다는 것이지.

지금도 같은 상황이 진행중이니 저는 이만 보고서 검토하러 갑니다. ;ㅂ;

그나저나 어제 사고 친 것 복구하며 퇴근한 덕에 이 비를 뚫고 다시 데이터 확인하러 갈 필요는 없군요. 이야아!/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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