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여행이 조금 많이 시큰둥했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있을뿐 더러, 지금 가고 싶은 곳은 간사이쪽이다보니 더하다. 그랬는데 이글루스에 올라온 간사이 여행기를 보고 있노라니 기분이 들떠서 어디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는 여행 시기가 한창 업무 시기라는 것. 보통 여행은 업무를 다 끝내고 가는데 이번에는 돌아와서 최종 보고서 마무리를 해야한다.


어제는 회의록 작성하다가 얼결에 업무 하나를 더 떠 맡았다. 하하하.;ㅂ; 괜찮아. 그리 어렵지 않을 거야.... 아마도.;


보고서 초안 보고는 지난 금요일, 1차안 점검은 5월 30일. 가능하면 수준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것도 가능한 빨리 끝내는 것이 마음 편하다.


7월에는 지방 출장 세 번. 각각 2박 3일 예정이다. 거기에 어제 회의를 통해 워크샵 한 번이 추가되었다. 이야아.


나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어느 회의는 내가 중견이고, 어느 회의는 내가 막내라 서기다. 둘다 서기한다는 것은 동일하다.. 하하하.;ㅂ; 덕분에 블루투스 키보드는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이번 서피스 3은 상당히 물건이 잘 나온게 땡기더라. 오히려 LG 그램보다도. 800그램이라는 무게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하지만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노트북이 아니라 마비노기가 돌아갈 데스크탑..(야!)


주말은 늘어지고 싶지만 일요일은 늘어지기 보다는 월요일 준비로 긴장하게 되니. 거참..(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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