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에 도착한 물건들입니다. 총 11만원 어치. 정확히는 10만 9천원이지만 반올림 해도 되겠지요?

이 중 몇 가지는 사은품입니다. 뒤에 보이는 머그 세 개 중 큰 것 하나, 오른쪽의 천뭉치에 올라간 것도 사은품입니다. 뒤에 보이는 머그는 아마 첫 구입 사은품이었을 거예요. 머그 중 오른쪽에 있는 것은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해서 따라온 것이고요. 가운데의 흰색에 패턴 들어간 것은 앞줄 맨 왼쪽에 있는 천과 동일한 패턴이고 구입한 겁니다. 구입하고 보니 사은품으로 온 머그랑 세트로 맞춰도 예쁘겠더군요.+ㅅ+

왼쪽 하단의 천은 1마를 구입했는데 분량이 상당합니다. 꽤 마음에 드는 데 이걸로 뭘 만들어야 하나 싶어서 일단 G에게 넘겼습니다. G도 천이 마음에 들어서 받았는데 뭐에 써야 할지 고민인가봅니다.

다른 것은 다 1/4마 패키지입니다. 천의 질감하고 천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구입했다고 해도 틀리진 않습니다. 모두 패치워크를 위해 구입했지요. 엊그제 모임 때 들고 나갈 걸, 까맣게 잊고 그냥 나갔습니다. 허허허; 그래도 괜찮아요. 데일리라이크 본사는 대구라고 아는데, 5월 11일까지 목동 현대백화점 지하 1층에서 임시 매장을 연답니다. 이번 주 중에 한 번 다녀오려고 생각중이고요.

다른 것보다 저기 패턴 중에서 선택해 이불 커버를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커버를 만들 능력은 안되고요, 천만 떼어다가 집 근처 이불집에 부탁할까 하고 있네요.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제가 만들기엔 능력이 부족합니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완성도의 문제가..OTL


다만 천들이 다 화사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자주 빨 수 있는 마나 면, 린넨이라는 건 좋은데 때가 잘 탈 것 같아서요. 집에서 쓰는 천은 윗부분 커버가 합성섬유라 매끈합니다. 거기에 색이 채도가 높아 때가 덜 타는 편이고요. 그래도 천 무늬가 취향이라 고민, 또 고민 중입니다. 그래봐야 아직 독립하려면 멀었긴 하지요..^-T;


지난 번에 발굴한 천도 있고 해서 이모저모 한동안은 조각잇기를 할 것 같습니다. 사각 조각 잇기는 만들기는 쉬워도 완성도가 색 배합에 따라 굉장히 갈리는지라 고민되는데.;ㅅ; 잘 할 수 있을라나 몰라요.



덧붙이자면 지금 목동 현대백화점에 데일리라이크 임시 매장이 열렸습니다. 15일까지던가, 그렇던데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봐야겠네요. 가보니 주로 인테리어 소품쪽이라, 기대하던 천은 몇 종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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