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가기 전에는 거의 항상 카페 765에 들립니다. 이쯤되면 얼굴 도장 찍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하하하. 보통 이 주변은 월요일에는 쉽니다. 쉬는 카페가 많다보니 여기저기 자리 잡을 곳을 찾다가 여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카페에서 노닥거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음료보다는 디저트인데, 여기는 직접 만든 디저트가 여러 종류 있거든요. 가격이 쌉니다. 저기 보이는 치즈케이크와 카페라떼가 도함 8천원. 태공이랑 비교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맛있다거나 최고의 맛이거나 하진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맛이라 아예 여기만 찾아가지요. 게다가 밀크티도 달달하니 맛있으니까요.

이날은 치즈케이크를 시켰는데, 치즈케이크는 아무래도 커피가 좋습니다. 그래서 밀크티 대신 카페라떼를 시켰습니다. 소용돌이 무늬의 카페라떼를 홀짝이며 치즈케이크를 먹으니 딱 좋네요.-ㅠ-
약간 단맛이 감돌고, 바닥은 상당히 얇은데다가 적당히 진한 치즈케이크입니다. 그 옆에 뾰족이 올라온 것은 딸기였다고 기억합니다.


하여간 한 주에 한 번 정도는 저런 느긋한 시간이 있어도 좋네요. 요즘에는 거의 일기쓰는 시간으로 낙찰봤지만. 으으으, 일기도 조금 더 자주 써야하는데 쉽지 않아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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