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해체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러 가던 날, 아침을 먹기 위해 맥도날드에 들렀습니다. 싸고 간단하게 먹을 거라면 사실 디저트가 좋은데, 애플파이는 없어진지 오래지요. 아이스크림을 시킬까 아주 조금 고민했지만 이날 굉장히 추웠습니다. 비 예보가 있던 주말이었지요.

그래서 스낵랩을 주문했는데 한 번쯤 경험해볼만 합니다. 그러니까 궁금한 사람들은.; 절대 드시고 나서 저 원망하시면 안됩니다. 딱 보이는 것만큼의 맛입니다. 1500원인데, 평소의 저라면 그냥 초코소라빵을 사다 먹겠다 싶은 정도더군요. 밀전병(...)을 깔고 거기에 해시 포테이토와 치즈, 그리고 달걀, 거기에 소스는 케찹입니다. 조합만으로도 맛이 떠오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평소 간을 약하게 먹는 편이라면 간간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뭐, 이거야 패스트푸드니까 어쩔 수 없지요.



하여간 맛있는 음식이건 아니건 배고플 때는 음식 사진 보면 안되는 겁니다. 으흑.;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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