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만 말하면 문을 닫아서 방문 실패였습니다. 하하하.;ㅂ;

작년에, 카페쇼인가 다녀오신 Ki님이 tearapy의 차를 나눠주셨습니다. 남산의 겨울이랑 사과가 들어간 차였나, 하여간 맛 보고는 디카페인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찍어 놓고 있었더랬지요. 검색해보니 오프라인 매장은 삼청동에 있더랍니다. 언제 한 번 가보겠다고 벼른 것이 어언 몇 달인데, 지난 금요일에서야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그 날 그 근처에 볼일이 있었거든요.

지도 상으로는 정독도서관 옆 길을 따라 죽 올라가면 되는데, 지도의 문제점을 여기서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이거, 오르막입니다.ㄱ-; 이전에 서울시립대 갈 때도 그쪽 길이 45도(혹은 60도) 경사의 오르막이라는 걸 모르고 등산을 한 터라 고생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합니다. 그래도 이번은 45도보다는 조금 낮았던 듯?

근데 이쪽 길이 꽤 재미있더군요. 아랫길은 바로 삼청동길인데, 그 위로 꼭대기까지 죽 올라갑니다. 서울 시내가 높이 높이 보이는 길이에요. 골목길이지만 벌써 봄을 느끼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더군요.



하여간 Keep calm and dreank tea.
입닥치고 차나 마셔-하지만 양 제독이라면 여기에 브랜디를 듬뿍 섞어야겠지요. 제 몫의 차에는 우유도 주세요.-ㅠ-



오늘의 한 줄 결론.
지름은 운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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