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던킨의 레드벨벳 도넛. 맛은 그냥 저냥. 레드벨벳은 뻑뻑한 케이크라 종종 생각날 때가 있는데, 던킨은 원래도 도넛이 뻑뻑하다보니 잘 어울리더군요.'ㅠ' 저렴한 가격으로 레드벨벳이 먹고 싶다 할 때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 제품이 앞으로도 계속 나온다는 가정하에.


다행히 어제 올렸던 Task 2는 취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Task 1은 진행중. 이쪽은 돈 안되고 일은 많은 전형적인 타입으로 생각되는데, 게다가 멀어요. 뭐,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은 하지만, 지금 제 수준에서 이 업무를 다루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으흑으흑으흑.;ㅂ; 근데 나 토익은 언제보지? 으흑으흑으흑.


Task 2의 등장으로 어제 종일 뻗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놀지 않으려고 이모저모 노력했지만 결국 『아콰터파나』와 함께 종료. 으음. 재미있지만 사실 친절한 소설은 아닙니다. 불친절하고도 독특한 주제 선정이 마음에 드는 거지만.


키스킨도 주문 완료했고. 블루투스 키보드도 아마 배송중일 겁니다. 추적이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지요. 마찬가지로 업무용 도서도 지금 주문 들어갔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4월 되어야 온다니까 아직 멀었습니다.


카페인에 절어 있어서 요즘에는 카페인 안 마셔도 카페인 섭취한 것 같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내일은 알코올에 절어보기로 했습니다.(...) 안주는 아마도 치킨. 아니면 다른 고기. 요즘 왜 사람들이 소맥을 만들어 마시는지 이해하고 있습니다. 맥주만 마시면 취하기 전에 배가 부르더군요. 그렇다고 소주를 즐기는 것은 아니니, 맥주의 알코올 함량을 높여 일찍 취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입니다.(...) 아하하. 이걸 이해했다는 시점에서 알코올 중독자로서의 길이 한 발 더 가까워졌군요. 젠장.;ㅂ;


하지만 뭐, 원래 하던 일 접고 백수 생활을 하겠다고 한 건 저였으니 뭐라 말도 못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힘들어도 마음은 더 편합니다. 옛 생활로 돌아가라면 못할 것 같아요. ... 이것도 어디까지나 배부른 소리지만.-_-;


꽃을 사러 가고 싶다고 생각은 많이 했는데 여즉 못가고 있습니다. 크흑.;ㅂ; 오늘 아침 출근길에 갈까 고민했는데 고민으로 끝났네요. 오전 중 회의랑 오후 일정에, 퇴근 후 모임 생각하면 엄두가 안 나더군요. 무엇보다 아침에 사면 퇴근할 때 노트북 가방과 잡다한 짐을 함께 챙겨야 하기 때문에 엄두가 더 안났고요. 밤 9시쯤 귀가 예정이라 더 그렇습니다. 허허허. 그래서 지금 토요일 일정은 일단 비워두긴 했는데 아침에 체력되면 다녀오려고요. 정말 갈지는 미지수입니다.

모든 건 내일이 와야 아는 거죠. 일단 회의랑 업무 준비부터..;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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