넨도라는 이름에 지갑이 덜컥한 사람이 저만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하여간 엊그제 만들어 놓고 올리는 걸 까많게 잊고 있었던 스타벅스의 신작 머그입니다. 물론 일본 한정이고요. 머그 자체는 무난한데, 바닥에 저렇게 그림이 들어갔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와 마끼아또. 음, 표기법을 따르자면 마키아토가 맞긴 한데... 데....;


제일 땡기는 건 달달해보이는 마끼아또인데, 라떼도 나쁘지 않으니 하나씩 구매하고 싶 ... ... .. 지만 집에 머그가 넘쳐나지요. 결국엔 이런 머그도 쓰다가 바닥이 벗겨지는 느낌이 들면 고이 망치로 깨부수는 상황이 될 터이니 참습니다. 실제로 몇년 전에 그랬거든요. 뭐, 이모저모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긴 했는데 안 쓰는 컵 고이 모셔두는 것도 안 좋을 것 같아 버리는데, 공간을 차지하니까 깨서 버린다고 망치로 다 부쉈습니다. 물론 왼손으로 컵 손잡이를 잡고 단호하게 망치로 내리친 정도니까 산산조각은 안나요.

저 컵들도 그런 길을 걷게될 터이니 지름은 참아봅니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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