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다 방문 도장을 찍고 있는 것 같은데, 다음에는 다른 곳 방문 할까 싶다가도 도로 여기 들어갑니다. 아늑한 분위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디저트가 싸니까요.-ㅠ-;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른 것이 밀크티와 호두파이. 파이가 개당 3500인지 3천원인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3500원일걸요.




한 때는 3500원이었던 스벅 호두파이가 생각납니다. 그건 막판엔 달걀맛이 많이 나는 필링 때문에 주문 안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건 단맛이나 캐러멜 맛이 조금 더 강합니다. 달다는 의미가 아니라 달걀맛이 덜 난다는 의미로 말입니다. 무난하게 먹을만한 맛이었고요.-ㅠ-




밀크티까지 싹 비우고 나니 뭔가 다른 것이 더 먹고 싶어지는데, 아까 주문할 때 호두파이랑 고민했던 레몬머랭파이를 시킵니다. 근데 이게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레몬파이는 필링만 좋아하지 위에 올라간 머랭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데, 이건 이탈리안 머랭이라하던가요? 크림처럼 굉장히 부드럽고 매끈한 머랭이 올라갔습니다 매끈매끈한 것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 생크림하고는 다르지만 또 재미있는 맛이네요. 그 달달함이랑 시큼한 레몬 크림이 잘 어울립니다. 레몬크림이 많이 셨지요. 하하하;



그리하여 웬만한 디저트는 하나씩 다 먹어 본 것 같은데. 아, 단호박파이는 아직이로군요. 그것도 조만간 도전할 생각입니다. 과연 언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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