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글 ... 을 원래대로라면 걸어야하지만 소심하니까, 넘어갑니다. 일단 링크만.; (링크)

상영회에 덥석 신청해놓고 덥석 가서 보고 온 1인. 뒤풀이는 건너뛰고 왔습니다. 토요일은 6시만 되면 피로도가 급격히 상승해서 그렇습니다. 요즘 허리가 아파서 다섯 시간 앉아 있다가 뻗은 것도 있고요. 그래서 소심하게 빵만 드리고 나왔...;...

지금쯤 아마 다들 뒤풀이 하고 계실 겁니다. 저는 이 글 쓰면 얌전히 자러 들어갈 예정이고요. 핫핫;



스트레인저 무황인담은 개봉했을 당시부터 많이 듣긴 했는데 일단 잔인한 장면이 많다고 해서 넘어갔습니다. 의외로 흥행을 못했다던데 이번에 보고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여성의 비율이 굉장히 낮더군요.; 물론 로맨스가 있다고 해서 흥행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건 로맨스의 요소가 0에 무한 수렴하는데다가 그런 걸 엮을 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영상이나 연출은 굉장히 좋습니다. 이 감독에게는 첫 작품이었다는데 D님이 요즘 푹 빠진 절원의 템페스트 감독이라고 하네요. 이 걸 보고 나서 기대감이 확 높아졌습니다.+ㅅ+

멋집니다. 참 멋져요. 근데 보고 나니 오픈 엔딩.; 이걸 두고 결말을 어떻게 해석할까 고민이 되던데 저는 보이는 대로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웃고 있었으니까 행복한 결말이라고 생각할래요. 그리고 죽는 사람 얼굴은 아니었으니까요.

하여간 나나시 참 귀여워요. 코우타(고타)는 대놓고 츤데레라면 나나시는 숨겨진 츤데레. 그리고 루오우는 얀데레.(..)

조금 빡빡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생각하면 이 애니는 이방인, 그리고 삶과 죽음을 동시에 말하고 있더랍니다. 이것도 일단 접어 두는데..




퍼시픽림 일본판 블루레이로 봤습니다. 그래서 영어 자막에 일본어 더빙이었지요. 보는 내내 목소리만 들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목소리만 들려요. 이미 극장에서 한 번 보고 와서 그런지 영상은 안 들어오고 목소리만. 그래서 그런지 마코가 굉장히 연기를 잘합니다. 영상에 무리없이 잘 녹아들어요. 왜냐하면 키구치 린코가 아니라 하야시바라 메구미니까. 그런 겁니다. 마코는, 키구치가 아니라 하야시바라예요. 그러니 연기를 못할리가 없어요. 어헝.;ㅂ;
개인적으로는 로케토 펀치보다 "いきます!"가 귀에 더 들어오더랍니다. 그 왜, 카이주랑 다이브하는 행동파 박사가 아무로 레이 성우였던 후루야 토오루-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도루-_--인데, 첫 다이브를 하기 직전, 자신의 상황을 녹음하면서 맨 마지막에 말합니다. "갑니다!(いきます!)" 근데 이게 아무로 레이의 명대사란 말입니다. 자세한 건 엔하 위키를 참조하시길. 아예 아무로, 갑니다!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하하하;(링크)
하여간 이게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 시간 동안 빡빡하게 달렸지만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채다인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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