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신 때 드린 꽃. 아직 봄은 멀었는데, 본격적으로 겨울 들어간 것도 아닌데 봄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ㅅ+ 어머니께 꽃을 드리는 것은 몇 번 안되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 꽃이 집에 있다는 건 참 좋아요. 그러고 보니 어머니가 아침에 난 꽃대 올라왔다가 보여주시던데 이번 주말쯤에는 피지 않을까 합니다.


요츠바랑 일력을 기다리고 있는데 일본에서도 일력은 이제야 발매된 모양입니다. 1575엔. 요츠바랑 일력이 업무할 때는 정리하기에 편하기 때문에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올해도 한국판이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작년이랑 올해는 잘 쓰긴 했는데 재고 문제가 있으니 과연 내주려나.ㄱ-; 일단 크리스마스 때까지 두고볼 생각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토요일에 약속 있어 나가있는 동안 갑자기 업무 관련 연락이 오는 바람에.-_-; 덕분에 저녁 때 작업해서 넘겼더니, 자기 직전에 서류 검토 작업을 하던 다른분이 수정해야할 부분을 지적하시더군요. 일요일 오전에 그 작업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서식이 잘못되었다고 다시 왔습니다. 나중에 확인하니까 제가 잘못된 서식으로 보낸 것이 맞았..ㄱ-; 그리하여 오후 내내 그거 수정하고 재작업해서 보냈습니다.
평소 제가 업무 처리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은 안했는데 토요일, 일요일 내내 제 작업 속도가 왜이리 더디고 못하는지. 거참. G보고 업무 못한다고 야단칠 것이 아니라, 덤벙대느라 오타내고 그거 확인 안해서 재 작업하고 그쪽에 서류 다시 보내는 저부터 고쳐야 겠습니다. 젠장.ㅠ_ㅠ


일본여행 건 처리는 미루고 있습니다. 아마도 연말 즈음에 올해 일정이랑 내년 일정 정리하면서 처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일정 조정 하려면 두고 봐야하거든요.


엊그제 모임에서 잠시 나왔던 2ch의 801 게시판이랑 밀리터리의 충돌은 엔하 위키에도 나와 있습니다.(링크) 아래 주요 게시판에 대한 항목을 보시면 짤막하게 나옵니다. 예전에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글이 사라진듯합니다.


어제 말씀 드렸던 소설은 『여름 눈송이』입니다. 황위계승에서 밀린 러시아 황녀가 프랑스로 시집가는 이야기예요. 아직 가는 도중이고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ㅂ-; 근데 러시아의 황위계승 등을 포함해 상당히 사전조사를 철저히해서 낸지라.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몰아서 보려고 미루고 있어요.


G에게 어제 그 크리스마스 달력을 주었더니 C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해달라 하였습니다. 후후후. 이에 대한 보답은 제 다음 여행 때 갚겠사와요./ㅅ/
하여간 덕분에 생일선물 외에 크리스마스 선물도 골라야할 상황인데 딱 이거다 싶은 것이 없군요. 지금 서랍도 털어서 안 쓰는 물건들 다 정리해야 자리가 좀 생길텐데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기증하려던 요리 잡지는 그냥 폐지로 처리하고, 집에 쌓아 둔 책도 어떻게든 정리를. 지금 방출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빠는 요리사』로군요.; 전부 방출하지는 않고, 몇몇만 처리할 생각입니다. 물론 생각만 있고 정말 처리할지는 알 수 없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행복이 가득한 집 12월호를 사서 볼 생각으로 서점에 갔다가 기겁했습니다. 13900원. 정가가 그렇더군요. 물론 제가 마지막으로 구입한 게 몇년 전이라 그 사이 가격이 올랐을 수도 있겠다 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쌌습니다. 그래서 ... 지금 검색해보니까 부록이 보온물병이로군요.ㄱ-; 가계부는 요즘 다 웹이나 앱으로 쓰니까 물통을 준건가? 하지만 집에 보온물병은 넘쳐나는지라 필요 없는데.OTL


하여간 점심 맛있게 드시어요.'ㅂ'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