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런 여행 선물을 받곤 하는데, 이번에는 받기가 좀 민망했습니다. 그도 그런게 아주 오랜만에 뵈어서..OTL

여행 가시기 전에 한 번 가려고 했는데 이런 저런 핑계로 미루다보니 몇 달만에 얼굴을 보았거든요. 그래도 여행 다녀오셨다며 초콜릿을 주시는데 받고 나서 민망했습니다. 죄송해요. 이제 공방 자주 나갈게요.T-T;;


파리에서 매해 열리는 예술제본 전시회 때문에 가신 김에 길게 여행을 하셨는데 여행 선물로 가져오신 것이 초콜릿이었습니다. 먹는 거라면 가리지 않고 다 감사히 받아 먹으니, 이번에도 잘 먹었습니다.





가게 이름이 A LA MERE DE FAMILLE인 모양입니다. 상자 크기를 봐서 내용물은 대강 짐작하고 있었는데 저 갈색과 오렌지빛의 조화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괜히 더 받는 사람이 기분 좋습니다./ㅅ/




초콜릿 네 개.
상자 뒷면에 각각의 초콜릿에 대한 설명이 있지만 그냥 넘어갑니다. 아버지 하나 드리고, 어머니는 안드신다 하여 제가 두 개. G가 하나 먹었습니다. 맛이야 초콜릿맛. 커피랑 함께 먹으니 괜찮습니다. 달지만 그래도 뒷맛이 끈적이거나 그런 것 없이 딱 초콜릿.-ㅠ-
제가 먹었던 초콜릿 중 하나는 한 입 베어무니 속에서 초콜릿 칩인지 아니면 시리얼인지, 굉장히 얇고 바삭거리는 칩이 들어 있더라고요. 내용물 자체는 가나슈였는데 그렇게 섞이니 씹는 맛도 한결 더합니다. 그냥 다 네 조각으로 나누어서 먹을 걸 그랬나요. 하지만 그렇게 먹기에는 또 홀랑 먹는 맛이 없고, 더 아쉽고.


그리하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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