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줄이라는 전통 과자가 있습니다. 가끔 제사 지낼 때나 보는 과자인데, 주변에서 그리 자주 만날 수 있는 과자는 아닙니다. 유과 계통이지만 파는 곳은 드물더군요.
작년이었던가. D님이 제주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감귤과줄을 사오셨습니다. 그 때 생협 모임에서 한 조각 씩 나눠먹고 이 과자는 참 위험한 과자라고 생각했더랬지요. 그게, 주변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과자인데다가 맛있고, 손이 계속 가다보니 집에 쌓아 놓고 보면 배둘레햄 증식은 시간 문제일 것 같았거든요. 무엇보다 튀겨서 시럽을 입힌 과자다보니 칼로리 생각하면 무섭습니다...(먼산)
이번 제주 여행 때 여행 선물로 하나 들고 와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의외로 파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엉뚱하게도 약천사(링크) 매점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위로 보이는 병과 캔은 이번 글의 주제가 아니니 넘어가고. 아래에 보이는 것이 과줄입니다. 총 10개가 들어 있는데 절반은 작업실에서 나누어 먹으려고 싸두었고 절반인 다섯 개가 저렇게 남아 있습니다. 손바닥만한 과줄이 튀밥옷을 입고 조로록 들어 있지요.
그러니까 밀가루 반죽을 네모지게 만들어서 그걸 튀겼다가 시럽옷을 입히고, 거기에 튀밥을 묻힌 겁니다. 튀밥 입히기 직전의 상태는 매작과나 타래과 같은 과자와 비슷할 겁니다. 이건 조금 반죽이 두꺼운지 얇은 반죽은 아닌 것 같더군요. 속의 반죽이 부풀어 있었기도 했거든요.'ㅂ'
하여간 입에 넣으면 살짝 감귤계 향이 납니다. 시럽에 귤을 첨가한건가 싶더군요. 과자는 튀겨서 바삭바삭하고 적당히 달달한데다 튀밥도 있으니 손을 대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가 아주 마음에 들어 하셔서 홀라당 다 드시더군요. 그걸 보고 저도 위기감이...(먼산)
생협에서 먹어보고 홀라당 반한 R은 아예 박스로 주문해서 먹었다는데, 여기에 아예 연락처가 있더군요. 어머니 드시는 걸 보니 주문하고 싶은 마음 반, 그러면 안돼! 라는 마음 반입니다. 으흐흐흑;ㅂ; 분명 박스도 사다놓으면 살찐다고 야단 맞을 거예요. 하지만 주문하고 싶긔...;...
작년이었던가. D님이 제주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감귤과줄을 사오셨습니다. 그 때 생협 모임에서 한 조각 씩 나눠먹고 이 과자는 참 위험한 과자라고 생각했더랬지요. 그게, 주변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과자인데다가 맛있고, 손이 계속 가다보니 집에 쌓아 놓고 보면 배둘레햄 증식은 시간 문제일 것 같았거든요. 무엇보다 튀겨서 시럽을 입힌 과자다보니 칼로리 생각하면 무섭습니다...(먼산)
이번 제주 여행 때 여행 선물로 하나 들고 와야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의외로 파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엉뚱하게도 약천사(링크) 매점에서 팔고 있는 것을 보고 덥석 집어 들었습니다.
위로 보이는 병과 캔은 이번 글의 주제가 아니니 넘어가고. 아래에 보이는 것이 과줄입니다. 총 10개가 들어 있는데 절반은 작업실에서 나누어 먹으려고 싸두었고 절반인 다섯 개가 저렇게 남아 있습니다. 손바닥만한 과줄이 튀밥옷을 입고 조로록 들어 있지요.
그러니까 밀가루 반죽을 네모지게 만들어서 그걸 튀겼다가 시럽옷을 입히고, 거기에 튀밥을 묻힌 겁니다. 튀밥 입히기 직전의 상태는 매작과나 타래과 같은 과자와 비슷할 겁니다. 이건 조금 반죽이 두꺼운지 얇은 반죽은 아닌 것 같더군요. 속의 반죽이 부풀어 있었기도 했거든요.'ㅂ'
하여간 입에 넣으면 살짝 감귤계 향이 납니다. 시럽에 귤을 첨가한건가 싶더군요. 과자는 튀겨서 바삭바삭하고 적당히 달달한데다 튀밥도 있으니 손을 대면 멈출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가 아주 마음에 들어 하셔서 홀라당 다 드시더군요. 그걸 보고 저도 위기감이...(먼산)
생협에서 먹어보고 홀라당 반한 R은 아예 박스로 주문해서 먹었다는데, 여기에 아예 연락처가 있더군요. 어머니 드시는 걸 보니 주문하고 싶은 마음 반, 그러면 안돼! 라는 마음 반입니다. 으흐흐흑;ㅂ; 분명 박스도 사다놓으면 살찐다고 야단 맞을 거예요. 하지만 주문하고 싶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