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수선화를 검색해보았더니 종류가 너무 많다. 게다가 큰 꽃이 피는 구근이 취향이라, 미니 수선은 눈에 안 들어온다는 것이 문제.;ㅂ;
생각해보니 어렸을 적 보았던 백과사전에는 수선이 흰 꽃받침에 노란 꽃잎이라, 수선이라고 하면 항상 그게 떠올랐는데 요즘 유행은 둘다 노란색인 것이 유행인가보다. 물론 꽃받침은 병아리색, 꽃잎은 개나리색으로 색 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둘다 노랑. 으음. 난 그래도 수선하면 흰색 + 노랑의 조합이 좋아.


2. 히아신스도 좋긴 한데, 데.....
신화 속 어장관리남의 처절한 최후를 떠올리면 손이 안간다.-_-;
차라리 남을 바라보지 않아서 저주 받아 죽은 나르시스가 낫다. 헤르마프로디토스도 그렇고, 그리스신화의 요정들은 왜 그런 성정을 가진게냐.
신화에 대고 성격을 따지면 왠 헛소리인가 싶지만.


3. 유자화분은 슬슬 들여 놓고 화분 갈이를 하거나 해야할 것 같다. 시들시들한 원인은 아마도 모종 두 개를 작은 화분에 같이 심어 놓아 그런 것 같은데. 쟤들이 제대로 클 정도의 화분이라면 흙이 얼마나 들어갈지. 하하하.;ㅂ; 남쪽 지방에 내려가서 심어 놓고 와야하나? 서울에서는 심어 놓는다고 해도 월동이 힘들 것 같은데?


4. 연꽃은 그저 싹이 잘 나서 내년까지 무사히 버티기를. 흑흑흑. 하지만 나는 알고 있지. 연꽃은 잘못 키우면 모기배양에 최적 환경이 되어버린다. 몇 년 전에 연꽃 심어 놓은 곳에서 장구벌레가 사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으헉.;ㅂ;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