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 대한 책을 쓰는 사람은 여럿 있는데, 그 중 가장 열렬하게 달려드는 것은 종이우산님의 책입니다. 정확히는 그 사진에 홀라당 반했어요. 보고 있노라면 절로 마음이 치유되는 것이 사진만 봐도 저절로 너털 웃음이 흘러나옵니다.
음허허허허허허허허~ (...)

농담이 아니라, 이번에 나온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은 마지막의 사진이 압권이더군요. 앞부분의 사진도 절묘한 순간을 찍어 놓은데다 그 각각에 달린 설명 혹은 관련 글도 귀엽다 못해 포복절도 하게 만듭니다. 고양이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후르륵 넘겨 보고 싶은 책입니다.
물론 저는 서가의 압박에 못 이겨 구입을 포기했고, 나중에 이 책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선물해서라도 구입 만족감을 채우고 싶더랍니다. 아, 고양이 정말 귀여워요!

종이우산님은 이전에 이글루스에 있다 티스토리로 빠졌다고 알고 있는데,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들도 멋집니다.
http://rara1733.tistory.com/
아마 이미 알고 계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정말, 책은 사고 싶을 정도로 홀라당 반했습니다. 흑흑흑.


가장 압권은 집사들에게 복음을 내려주신 고냥마마님에 대한 복음서. 아니, 그게 아니라 해도 어느 하나 빠질 것 없는 글들이 가득합니다. 촌철 살인, 절묘한 사진. 둘이 어울리니 흔히 말하는 아빠미소, 엄마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그러니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어요.-ㅂ-


종이우산. 『보드랍고 따뜻하고 나른한』. 북폴리오, 2013, 15000원


정말 사고 싶은 책인데...ㄱ-;;;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