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중반쯤의 사진. 아마 그럴 겁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 못해요.-ㅁ-;

하여간, 신세계 본점 10층이었나. 푸드코트층 말고 레스토랑 층에 빙수 파는 집이 있어 홀랑 들어갔습니다. 백화점 가격치고는 나쁘지 않았다고 기억은 하지만 정확한 가격은 기억 못합니다. 커피빙수와 하루 10개 한정이라는 메론빙수를 주문했는데, 주말에는 10개보다는 많이 만들어 놓는답니다. 소심하게 남아 있냐 물었더니 주말이라 50개 만들었다며 웃는 직원이 인상적이었습니다.-ㅁ-; 50개.... 25개의 메론을 반으로 잘라, 동그랗게 하나하나 파고 있었을 직원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크흑.;ㅂ;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메론은 그렇게 파고 안쪽에 우유 얼음(혹은 얼음 + 연유)을 채워 넣은 다음 그 위에 메론을 쌓고 아이스크림을 올립니다. 맛은 상상할 수 있는 그대로인데 메론도 꽤 괜찮더군요. 오이맛 메론이거나 지나치게 맛있는 메론이면 빙수맛이 덜할텐데 말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메론빙수는 팥을 따로 내주었던가..? 'ㅂ';;;



솔직히 말하면 집에서도 메론 빙수를 만들어 보고 싶더군요. 메론이야 구입해서 후숙시키면 되겠지만 문제는 동그란 스쿱이나 스테인리스 계량 숟가락을 사와야 한다는 거죠. 그게 참 귀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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