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기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약간의 무기력, 약간의 우울, 약간의 체력 저하, 약간의 식도염 증세가 나타나네요. 식습관은 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양보다 무의식 적으로 많이 받아 먹는 것이 문제로군요. 조절을 해야하는데, 수면 부족까지 겹치니 식이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하하하.
하여간 지금도 몸이 부어있고 멍~한 상태라 상대적으로 쓰기 쉬운 망의 여행부터 올려봅니다. 아마 이렇게 올리면서 각각의 삽질을 떠올리고 또 다른 글을 올릴 준비를 하겠지요.
made by G.
전날 G가 만든 마들렌이 여행날 아침이었습니다. 곁들인 건 아침에 보온병에 담아 나온 저지방 우유.-ㅠ-
간사이 항공편은 대한항공이라 해도 기내식이 이정도입니다. 뭐, 그러려니 해요.
시나몬 롤이나 호두머핀이나 둘다 퍽퍽하기 그지 없습니다. 냉장했다가 꺼낸 거라 당연하다면 당연하지요.
하늘이 정말로 예뻤습니다. 구름 위의 여행.
JR West Rail Pass를 구입하고 잠시 고민하다가 가장 먼저 간 곳은 나라역. 이 때도 대불푸딩을 사러 갑니다. 후후후.
텐노지에서 내려 나라행으로 갈아타고 갑니다. 텐노지에서 나라로 가는 열차는 중앙선을 타고 가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정말로 산골짝.....; 그래서 더 재미있긴 합니다.
정말로 푸딩만 사고 바로 교토로.
왼쪽이 커스터드, 오른쪽이 말차푸딩. 말차푸딩은 바닥에 팥이 깔려 있습니다. 제 입에는 커스터드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이것이 그날의 점심.(웃음)
무슨 꽃인지는 몰라도 노란 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이것이 그날의 저녁. 물론 이것말고 하나 더 있긴 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먹었던 것 중에서 가장 맛있는 당고.-ㅠ- 니시키 시장에서 구입했던 거지요. 그건 나중에 따로 올립니다.
이쪽은 교토 니시키 시장 갈 때마다 꼬박꼬박 구입하는 군밤입니다. 밤 좋아요. 물론 먹고 나면 속이 묵직하고 소화 안되는 건 안 좋지만...
아침 8시 쯤 길을 나섰으나 11시쯤 도착한 기온의 쿄 키나나.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였어요...
교토 버스는 맨 앞의 두 자리가 참 좋습니다. 이날은 운 좋게 맨 앞자리에 탑승해서 덥석.
무슨 버스인가 생각했는데, 이거였군요. 철학자의 길을 찾아가는 100번 버스입니다. 사쿠라(벚꽃) 버스는 버스비가 100엔으로 쌉니다. 그러면서 교토의 주요 관광지를 거의 거쳐 가지요. 이 때도 은각사로 향했는데, 한 정거장 전에 내렸습니다. 이유는...
이것 때문에. 이번 여행이 亡作이 아니게 만든 요지야 카페였지요.
점심을 오무라이스로 하려 했더니 찍어놓은 가게는 영업시간이 오후 5시부터입니다. 눈물을 삼키며 고민하다가, 거기서 걸어 올라가 스마트 커피에 갑니다. 런치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고 있길래 충동적으로 킷사(喫茶)로 선택. 그리고 핫케이크 세트를 시킵니다. 이것이 이번 여행이 亡作이 아니게 한 두 번째.
온천 여행을 가는 열차라던가요. 이와 관련한 바보짓은 그 다음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정말, 이번 여행은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_-;
돌아올 때는 샌드위치. 샌드위치 자체는 그럭저럭 먹을만 한데 왜 사이에다가 생양파를 끼웠을까요. 매운 것은 둘째치고 입냄새 걱정이......
하여간 이번 여행은 亡과 平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완전히 망하지 않은 이유는 역시 사들고 온 물건들 때문이겠지요. 그러니 정신 차리고 오늘부터 열심히 책을 읽어야합니다. 원서가 너무 밀렸어요.;ㅁ;
하여간 지금도 몸이 부어있고 멍~한 상태라 상대적으로 쓰기 쉬운 망의 여행부터 올려봅니다. 아마 이렇게 올리면서 각각의 삽질을 떠올리고 또 다른 글을 올릴 준비를 하겠지요.
made by G.
전날 G가 만든 마들렌이 여행날 아침이었습니다. 곁들인 건 아침에 보온병에 담아 나온 저지방 우유.-ㅠ-
간사이 항공편은 대한항공이라 해도 기내식이 이정도입니다. 뭐, 그러려니 해요.
시나몬 롤이나 호두머핀이나 둘다 퍽퍽하기 그지 없습니다. 냉장했다가 꺼낸 거라 당연하다면 당연하지요.
하늘이 정말로 예뻤습니다. 구름 위의 여행.
JR West Rail Pass를 구입하고 잠시 고민하다가 가장 먼저 간 곳은 나라역. 이 때도 대불푸딩을 사러 갑니다. 후후후.
텐노지에서 내려 나라행으로 갈아타고 갑니다. 텐노지에서 나라로 가는 열차는 중앙선을 타고 가는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정말로 산골짝.....; 그래서 더 재미있긴 합니다.
정말로 푸딩만 사고 바로 교토로.
왼쪽이 커스터드, 오른쪽이 말차푸딩. 말차푸딩은 바닥에 팥이 깔려 있습니다. 제 입에는 커스터드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이것이 그날의 점심.(웃음)
무슨 꽃인지는 몰라도 노란 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이것이 그날의 저녁. 물론 이것말고 하나 더 있긴 했습니다. 여행 다니면서 먹었던 것 중에서 가장 맛있는 당고.-ㅠ- 니시키 시장에서 구입했던 거지요. 그건 나중에 따로 올립니다.
이쪽은 교토 니시키 시장 갈 때마다 꼬박꼬박 구입하는 군밤입니다. 밤 좋아요. 물론 먹고 나면 속이 묵직하고 소화 안되는 건 안 좋지만...
아침 8시 쯤 길을 나섰으나 11시쯤 도착한 기온의 쿄 키나나.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였어요...
교토 버스는 맨 앞의 두 자리가 참 좋습니다. 이날은 운 좋게 맨 앞자리에 탑승해서 덥석.
무슨 버스인가 생각했는데, 이거였군요. 철학자의 길을 찾아가는 100번 버스입니다. 사쿠라(벚꽃) 버스는 버스비가 100엔으로 쌉니다. 그러면서 교토의 주요 관광지를 거의 거쳐 가지요. 이 때도 은각사로 향했는데, 한 정거장 전에 내렸습니다. 이유는...
이것 때문에. 이번 여행이 亡作이 아니게 만든 요지야 카페였지요.
점심을 오무라이스로 하려 했더니 찍어놓은 가게는 영업시간이 오후 5시부터입니다. 눈물을 삼키며 고민하다가, 거기서 걸어 올라가 스마트 커피에 갑니다. 런치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고 있길래 충동적으로 킷사(喫茶)로 선택. 그리고 핫케이크 세트를 시킵니다. 이것이 이번 여행이 亡作이 아니게 한 두 번째.
온천 여행을 가는 열차라던가요. 이와 관련한 바보짓은 그 다음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정말, 이번 여행은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_-;
돌아올 때는 샌드위치. 샌드위치 자체는 그럭저럭 먹을만 한데 왜 사이에다가 생양파를 끼웠을까요. 매운 것은 둘째치고 입냄새 걱정이......
하여간 이번 여행은 亡과 平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완전히 망하지 않은 이유는 역시 사들고 온 물건들 때문이겠지요. 그러니 정신 차리고 오늘부터 열심히 책을 읽어야합니다. 원서가 너무 밀렸어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