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입니다.-ㅂ-


아침은 맥심 모카골드 믹스로 건너 뛰고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일요일에는 먹을 것을 구할 곳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출근하면서 뭔가 사들고 왔어야 했는데, 나오면서는 입맛이 없어서 뭔가 사고 싶은 생각이 안 들더군요. 그도 그런게 어제도 내리 놀았거든요. 채워야 하는 보고서 분량과 그 질을 생각하면 아직 멀었는데, 게다가 당장 내일은 테스트도 있어서 오늘 중으로 정리해야하는데, 판판히 놀고 있습니다. 아, 이러면 안되지.-_-;


업무 ABCD 중에서 상당히 압박이 심했던 것은 C입니다. 처음에는 D였는데 가면 갈 수록 익숙해지니 D는 그냥 저냥 넘어가게 되더군요. B는 결국 질 조절에는 실패했고, C는 초지일관 업무 분량이 상당했습니다. 그랬는데도 업무 C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중간에 또 질 조절 실패한 부분은 있지만, 그리고 최종 보고서의 질에 대해서도 지금 고민하고 있지만, 가장 재미있게, 가장 먼저 끝냈으니까요. 그것도 업무 마감 시간 두 주하고도 조금 더 전에 말입니다. 덕분에 심적 부담이 줄어서 더 놀았지..ㄱ-;

어제는 G랑 놀다가 체력 방전이 되어서 낮잠을 잤습니다. 한 달에 한 번도 아니고 두 달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정도의 일이네요. 하여간 어제 그리 되어 청소기도 안 돌렸는데 예상보다 부모님이 일찍 오셔서 당황했습니다. 허허허; 그래서 오늘도 일찌감치 출근한 것이고요.


어제는 출근 기록을 세웠습니다.-_-; 도착하고 보니 7시 8분. 와아아! 이건 신기록이야! >ㅁ<
물론 예전에 근무하던 곳에서도 7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던 기억이 몇 번 있으니 신기록이라고 자랑할 정도는 안됩니다. 다만 어제는 아침 일찍 미사다녀왔으니까요. 그러고 출근했는데도 마침 버스 연결이 좋아서 일찍 출근.
그리고 조금 업무하고 내내 놀았지요. 하하하.;ㅂ;


자아. 사진 방출용 글 몇 개 올리고는 다시 업무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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