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송이만.-ㅁ-; 하나는 반쯤 피었고 다른 셋은 아직 봉우리입니다.



다섯 송이 사온 중에 하나가 활짝 피었습니다. 목요일 아침에 사와서 토요일 아침에 피었으니 꽤 빠르네요. 다른 봉오리도 곧 피겠지요.




꽃이 상당히 크길래 태공의 머리 크기와 비교하려고 했다가 실패. 음, 체감 크기는 옛날 다이제스티브 크기 만합니다. 즉, 상당히 커요. 저러니 부케로도 굉장히 잘어울리겠다 싶습니다. 화사한 것이 머리에 꽂고 다니면 ...(하략)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중국 드라마에 나오는 것은 작약보다는 모란쪽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올해 모란은 제대로 못 찍었네요. 예전에 찍은 모란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모처에 있는 진한 자주 모란, 다른 하나는 조계사 앞의 흰 모란입니다. 둘의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진한 자주 모란은 정말 왕실 귀부인 같은, 벨벳 같은 느낌이고 흰색은 그보다 단아하고 가련해보입니다 그래봐도 둘다 모란이니 꽃은 크지요.





봉오리 상태에서는 살짝 그라데이션인가 싶었는데 실제 피니 핑크입니다. 단 꽃잎 가장자리는 흰색이고요. 정말 겹겹으로 보이는 것이 드레스 같다는 생각이 확 듭니다. 화사하니 좋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에 작약은 꼭 알뿌리를 심어서 꽃을 보렵니다. 훗훗훗훗훗~



덧붙임.
그리고 저는 출근했습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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