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문화사에서 나온 고양이 관련 여러 책 중 하나입니다. 학산에서 몇 년 전부터 만화책이나 라이트노벨과 관련 없는 책을 내기 시작했지요. 아무래도 사업(?) 다각화 중 하나가 아닌가 하는데 이 책은 2012년에 나온 걸 보니 지금도 쭉 계속되고 있나봅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일본의 시타마치쪽, 그러니까 골목가게들 중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집을 소개합니다. 입소문을 듣고 나가는 모양인데, 나이가 많은 터줏대감 고양이들인데다 가게의 명물이 되어 있으니 소문이 안 날 수 없지요. 귀엽다거나 예쁘다거나 하기 보다는 관록이 보이는 고양이들입니다. 가볍게 한 번쯤 훑어 볼만 하지요. 굉장히 얇은데다 읽기 편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먼산) 뭐, 요즘 책 값이 많이 비싼데다 올 컬러니까 그러려니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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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모드로 돌아가야하는지라 이정도만 쓰고 넘어갑니다.-ㅂ-;;
우메츠 유키코. 『우리는 점장 고양이』, 김시내 번역, 학산문화사, 2012, 12000원.
같은 시기에 빌린 기네스 펠트로의 스페인 스타일은 패스. 도서관에서 덥석 빌렸는데 그다지 취향에 안 맞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마리오 바탈리는 『앗 뜨거워!』에 등장하는 그 요리사이기도 합니다. 메인 셰프들은 성격이 참 안 좋은가보다라고 이 사람과 고든 램지를 보고 생각했징...'ㅂ';;;